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5.08 10:27:44 (*.232.69.64)
1573
5 / 0


      ※ Rose : Yellow Beauty !
      중년의 마주친 사랑 / 김경훈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던 어느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 처럼 가슴을 울리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우체국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날마다 그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선다 한번쯤은 만나보고 싶다 한번쯤은 가까이서 그의 숨소리를 듣고 싶고 손을 잡으면 따뜻한 마음이 혈관 속으로 스며들 것도 같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있어 오늘이 즐거움 으로 온다면 그저 바라만 보며 말없는 웃음을 지어도 좋겠다 거울 앞에 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반사 되지만 마음이 거울 앞에서면 늘 그가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에게로 간다 날마다 숲 길을 산책하듯이 사랑을 만나러 간다
.
댓글
2006.05.08 10:31:44 (*.120.229.157)
순수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있어
오늘이 즐거움 으로 온다면
그저 바라만 보며
말없는 웃음을 지어도 좋다

나는 그에게로 간다
날마다 숲 길을 산책하듯이
사랑을 만나러 간다


좋은 글^^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삭제 수정 댓글
2006.05.08 12:27:13 (*.159.60.145)
an
잠자리 들기전 고운 장미향에 흠씬 머물다 살포시 눈감아봅니다.
코 끝으로 전해지는 향기와 음악에 취해
비몽사몽.....허우적 허우적.....

에궁~! 침대로 가서 자야징~ㅎ
차아암.....아름다운 밤입니다. 글 만큼이요...

근데...왜?.....이밤에 간짜장이 먹고시프지??~푸하하하~!!
댓글
2006.05.08 12:27:59 (*.26.214.73)
古友
순수님 !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도 참 좋겠습니다. -
이 밤, 한 미디 말 없이
슬픔을 잊고져 ... - 이 노래, 몇 번 들어 봤었는데, 가사가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그렇게 바로 곁에는 없어도 눈 감으면 저어만치 떠오르는 고운 것들이 있다는 것도
행복이겠지요.

좋은 날들 되세요.
댓글
2006.05.08 12:33:06 (*.26.214.73)
古友
an님 !
이 밤, 간짜장이 생각 나시는 이유는, 여기가 지금 점심시간 이거든요 ㅎㅎㅎ
덕분에, 아주 깔끔하고 아주 폼 나는 글 되었습니다.
진짜로 thanks lots !

아늑하고 좋은 밤 되세요.
When I dream ~~~~~~ I dream of you !
may be someday you will come true ♬ ♬

댓글
2006.05.08 22:09:51 (*.151.17.236)
반글라
古友님~!
하필 짜장이 아니고 간짜장입니까?...
간짜장이 좀 더 비싸쥬~~~
저는 궁물있는 잠뽕이 좋습니다.
지금은 저녁두 끝나구 출출한 시간인디...
지금 시켜먹었다간 배 나와 않될것 같은데...
괜히 古友님땜에... 크~윽 참아야~징~!
댓글
2006.05.08 22:25:39 (*.193.166.126)
푸른안개
아고고~ 짬뽕 좋아하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큭~
그런데 고우님~~ 글이 너무 맘에 와 닿네요.
중년의 마주친 사랑...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ㅎ
좋은글이라.. 퍼갑니다. 노여워 마소서 ^^*
댓글
2006.05.08 23:34:54 (*.36.158.133)
cosmos
가심이 왜이리
콩당 거릴까요?

글도, 음악도
노란 장미도...

진정제 한알 주세염~~ 古友님...^^
댓글
2006.05.09 00:02:45 (*.191.7.43)
쉼표
profile
사추기에 딱 어울리는 글
그리고 아주 잘 어울리는 음악도...
더불어 노오란 장미꽃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
댓글
2006.05.09 15:09:41 (*.232.69.64)
古友
잠뽕 반글라님 !
그, "간짜장"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척, 보셔서 이미 짐작 하실건데, 이 글과 사진의 배치가 좀 깔끔하다고 생각되셨져 ? ㅎㅎㅎ
- 흠, 이건 분명히 고우님의 혼자 솜씨가 아니야. 그 양반이 이런 세련된 것을 혼자서는 죽어도 못할건데 ... (반글라님 짐작)

그래서, an님을 부추겼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입맛 돋우는 삼선간짜장을 시켜논 즈음이라서요 ㅋㅋㅋㅋ
덛분에, 아주 깔끔하게 쨘~ 하고 마쳤습니당. (담부턴, 모른 척 해 주세요 ㅎㅎㅎ)
댓글
2006.05.09 15:12:29 (*.232.69.64)
古友
푸른안개 님 과 짬뽕이라 !
우와, 무지 선연한 "색의 대비" - 간혹씩, 간짜장도 드세요. 그거 맛있습니다 단, 붇기 전에 드셔야 ㅎㅎㅎ
"중년의 마주친 사랑/김경호" 저도 퍼 온 시 입니다.
마음에 드신다니, 비록 제가직접 쓴 것 아니라도 흐믓 ~ !
댓글
2006.05.09 15:16:15 (*.232.69.64)
古友
cosmos 님 ,
콩당거리는 가슴, 아니면 찌르르히 전율하는 가슴 ... ...
그런 가슴, 마음의 소유자야 말로 행복한 사람 이라고 생각 합니다.
보통은, 읽기만 하는 편인데, 마음에 너무 닿아서 '삽질'을 했답니다.

진정제 : 제가 다 먹어 버렸습니다. 가을에, 코스모스 필 때 쯤 드리겠습니다. 쫌만 참으세요 ㅎㅎㅎ
댓글
2006.05.09 15:22:35 (*.232.69.64)
古友
쉼표님 !
행복 하세요.
사춘기에 맡아 본 장미의 향기 와 사추기에 느끼는 향기는
확실히 조금 다른 것 같습디다. ㅎㅎㅎㅎ
스쳐 지난 뒤에사 느껴지고, 그리고서는
해 깝북 지도록까지 온천지에 은은히 남아 있는 '노련한 향기" - 노련하다고 써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3159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462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4158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42113   2013-06-27 2015-07-12 17:04
2092 너에게 14
cosmos
1135 1 2006-10-27 2006-10-27 01:00
 
2091 등잔 이야기(2)/제목:겨울밤/지은이:정수자 6
녹색남자
1298 18 2006-10-26 2006-10-26 16:32
 
2090 잃어버린 우산 9
尹敏淑
1473 3 2006-10-26 2006-10-26 15:18
 
2089 비싼 수업료 7
우먼
1465 1 2006-10-26 2006-10-26 00:19
 
2088 두렵지 않은 사랑-김진복/시김새
시김새
1390   2006-10-25 2006-10-25 22:52
 
2087 ♣ 진정한 삶의 의미 ♣ 2
간이역
1467 2 2006-10-25 2006-10-25 13:34
 
2086 이제 거짓말은 제발 좀 그만... 4
오작교
1399 2 2006-10-25 2006-10-25 12:02
 
2085 모 투자은행의 인재선발 기준 1
우먼
1090 2 2006-10-25 2006-10-25 10:50
 
2084 무심(無心)
고암
1099 1 2006-10-24 2006-10-24 15:00
 
2083 남장군 vs 여멍군 5
길벗
1327 4 2006-10-24 2006-10-24 13:02
 
2082 사원이 만족하면 주주가 만족 한다. 3
우먼
1472 1 2006-10-24 2006-10-24 12:38
 
2081 ♣ 모든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 2
간이역
1418 1 2006-10-24 2006-10-24 09:43
 
2080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 Mo'better 6
달마
1385 3 2006-10-23 2006-10-23 22:40
 
2079 계획과 실행이 하나되기 2
우먼
1188 2 2006-10-23 2006-10-23 09:19
 
2078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다/나명욱 3
빈지게
1346 2 2006-10-22 2006-10-22 13:23
 
2077 모과/김명인
빈지게
1378 2 2006-10-22 2006-10-22 12:58
 
2076 화살나무/박남준 1
빈지게
1457 6 2006-10-22 2006-10-22 12:40
 
2075 비를 기다리며 술을 마셨다 / 이외수 2
빈지게
1101 2 2006-10-22 2006-10-22 12:19
 
2074 忘 却 의 시간 앞에서
바위와구름
1524 5 2006-10-22 2006-10-22 11:52
 
2073 디테일의 힘
우먼
1402 2 2006-10-21 2006-10-21 22:3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