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 사랑 / 고증식
호박꽃 사랑 / 고증식
아직 거기 있었구나
고향집 낡은 흙담 위
더위 먹고 늘어진 호박꽃 잎새
홀로 마루 끝에 앉아 울먹일 때면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호박벌도 몇 마리 데려오고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불러다
눈물 닦아주더니
너 혼자 남아 있구나
다들 휩쓸려 떠난 자리에
밤이면 마당 귀 가득
초롱한 별떨기 이슬로 받아 먹고
아침이면
조막같은 그리움 매달고 나와
cosmos 2006.05.18. 00:04
'밤이면 마당 귀 가득
초롱한 별떨기 이슬로 받아 먹고
아침이면
조막같은 그리움 매달고 나와'...
참 좋습니다 이 詩...
노란 호박꽃
어린시절 소꼽장난할 때 여러모로 쓰이던
참 훌륭한 꽃이였다오.
호박꽃도 꽃이라오..
사람들은 그리 말하지요.
어여쁜 호박꽃을
왜그리 무시하는지 모르겠어염.ㅎㅎ
캬아- cosmos칭구는 어디서 이렇게 고운 호
박꽃을 지고 오셨어요.
호박꽃을 따서 손바닥에 엎어놓고 다른 손으로
쳐서 빵- 하고 소리나게 했었고,
호박꽃 속에서 꿀을 빼먹고 있던 호박벌을 잡으
려고 고무신 한짝을 벗어서 앞굼치 부분으로 탁-
낚아챈 후 불깡통 돌리듯이 빙빙 돌리면서 벌을
기절시켜 도망가지 못하게 하다가 땅바닥에 탁-
내려쳐 던지면 벌비 그 충격에 죽게되면 우린 잔
인하게 벌의 몸통을 자르고 꿀샘을 떼어 입에다
넉고 쪽 빨아 먹으며 꿀을 따먹고 했었지요.
그것도 가끔 큰 낙이었잖아요?ㅎㅎ
박꽃을 지고 오셨어요.
호박꽃을 따서 손바닥에 엎어놓고 다른 손으로
쳐서 빵- 하고 소리나게 했었고,
호박꽃 속에서 꿀을 빼먹고 있던 호박벌을 잡으
려고 고무신 한짝을 벗어서 앞굼치 부분으로 탁-
낚아챈 후 불깡통 돌리듯이 빙빙 돌리면서 벌을
기절시켜 도망가지 못하게 하다가 땅바닥에 탁-
내려쳐 던지면 벌비 그 충격에 죽게되면 우린 잔
인하게 벌의 몸통을 자르고 꿀샘을 떼어 입에다
넉고 쪽 빨아 먹으며 꿀을 따먹고 했었지요.
그것도 가끔 큰 낙이었잖아요?ㅎㅎ
푸른안개 2006.05.18. 05:01
빈지게님~ 저도 지금 놀라고 있어요 ㅎㅎ
멋진 글올리신 빈지게님 댓글에
cosmos님은 이뿐 호박꽃을 처억!! 대령 하시질 않나....
두분 덕에 멋진 호박꽃을 즐감하고 가는 그런 시간이었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해피하세요~ 빈지게님~ cosmos님~~ ^^*
멋진 글올리신 빈지게님 댓글에
cosmos님은 이뿐 호박꽃을 처억!! 대령 하시질 않나....
두분 덕에 멋진 호박꽃을 즐감하고 가는 그런 시간이었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해피하세요~ 빈지게님~ cosmos님~~ ^^*
순수 2006.05.18. 10:25
호박꽃^^ 참~~이쁘지요^^
호박꽃 피면 이뻐서 미소 짓고
호박 잎 쩌서 쌈 싸먹구요^^
애 호박으로 부침도 해먹구요^^
호박은..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은 좋아 하지요^^
즙도 내 먹고 누런 호박으로 죽도 끓여 먹고..떡도 해먹고요^^
그 밖에도..여러 가지 등등..^^
버릴 게 하나도 없는 호박이지요^^
그러고 보니 온통 먹는 얘기뿐이네욤 히히
근데..사실요....죽은 싫어라해요^^
전..젤~~~루 싫은 게 죽이거든욤^^
빈지게님~~^^
오늘 점심 메뉴는 호박 잎 쌈 드실 건가요??^^
근데요?? 호박 잎 아직??안 나오나염??^^
빈지게님^^
오늘 하루도 미소 가득한 하루 되세요^^&^^
호박꽃 피면 이뻐서 미소 짓고
호박 잎 쩌서 쌈 싸먹구요^^
애 호박으로 부침도 해먹구요^^
호박은..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은 좋아 하지요^^
즙도 내 먹고 누런 호박으로 죽도 끓여 먹고..떡도 해먹고요^^
그 밖에도..여러 가지 등등..^^
버릴 게 하나도 없는 호박이지요^^
그러고 보니 온통 먹는 얘기뿐이네욤 히히
근데..사실요....죽은 싫어라해요^^
전..젤~~~루 싫은 게 죽이거든욤^^
빈지게님~~^^
오늘 점심 메뉴는 호박 잎 쌈 드실 건가요??^^
근데요?? 호박 잎 아직??안 나오나염??^^
빈지게님^^
오늘 하루도 미소 가득한 하루 되세요^^&^^
우먼 2006.05.18. 10:38
좋은글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古友 2006.05.18. 11:13
고백 합니다.
저렇게 예쁜 호박꽃, 정말 처음 봅니다 ! 감사, cosmos님.
빈지게님, 고무신으로 벌 잡아서, 현깃증 나게 하는 장난,
저도 했었지요.
근데, 쪼매 덜 돌리면 고놈이 복수열전을 벌이지요. ㅎㅎㅎ 혼 난적 있습니다.
저렇게 예쁜 호박꽃, 정말 처음 봅니다 ! 감사, cosmos님.
빈지게님, 고무신으로 벌 잡아서, 현깃증 나게 하는 장난,
저도 했었지요.
근데, 쪼매 덜 돌리면 고놈이 복수열전을 벌이지요. ㅎㅎㅎ 혼 난적 있습니다.
반글라 2006.05.18. 18:58
호박꽃잎이 필때면 노오~란 예쁜 빛깔을 띄우며
꿀많은줄 알고 벌들이 찾아오는 호박꽃잎에...
멋모르고 도망 못가게 엄지 손가락을 쏘~옥
집어넣었다가 벌한데 호되게 당한 어릴쩍
바보처럼 행동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꽃이 이쁘게 피고...
열매가 열리면 먹기도 하구...
호박잎으로 쌈두 싸먹구...
다양해서 좋은디...
누가 호박꽃을 괄시합니까?
꿀많은줄 알고 벌들이 찾아오는 호박꽃잎에...
멋모르고 도망 못가게 엄지 손가락을 쏘~옥
집어넣었다가 벌한데 호되게 당한 어릴쩍
바보처럼 행동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꽃이 이쁘게 피고...
열매가 열리면 먹기도 하구...
호박잎으로 쌈두 싸먹구...
다양해서 좋은디...
누가 호박꽃을 괄시합니까?
푸른안개님!
옛날에는 장난감도 없고 해서 별것을 다
가지고 놀았지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장난감도 없고 해서 별것을 다
가지고 놀았지요.ㅎㅎ 늘 감사합니다.^^*
슈퍼우먼님!
잘 지내시죠? 고운꿈 많이 꾸시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잘 지내시죠? 고운꿈 많이 꾸시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순수님!
저는 호박떡, 호박죽, 호박잎 쌈, 호박잎 된장국 등
모두를 좋아 한답니다.ㅎㅎ 아! 묵고싶다!ㅎㅎ
저는 호박떡, 호박죽, 호박잎 쌈, 호박잎 된장국 등
모두를 좋아 한답니다.ㅎㅎ 아! 묵고싶다!ㅎㅎ
古友님!
호박꽃을 처음보셨다구요?
그대신 저는 古友님한테 배우는 것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호박꽃을 처음보셨다구요?
그대신 저는 古友님한테 배우는 것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