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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생-써니-
2006.05.19 16:16:29 (*.216.162.106)
1667
4 / 0

영원한 나의 친구

             -써니-

불꽃같은 열정은
이제 없지만


보고픔에
전신이 녹아내릴것같던
아픔은
이제 없지만


빨간 알약
손안에 가득들고
두려움 없이
털어 넣을 만큼
지독한 사랑은
이제 없지만


새벽
안개비 같은
촉촉함이 좋아서...
지난 이야기 하나하나에
가슴 찡해지는
이즈음이 좋아서...

나는 네곁에 머물고 싶다
영원한 너의 친구로
영원한 나의 친구로
댓글
2006.05.19 20:30:17 (*.159.174.212)
빈지게
새벽
안개비 같은
촉촉함이 좋아서...
지난 이야기 하나하나에
가슴 찡해지는
이즈음이 좋아서...

나는 네곁에 머물고 싶다
영원한 친구로...

고운 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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