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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5.23 18:19:00 (*.141.181.45)
1607
5 / 0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 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 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유안진님
댓글
2006.05.23 18:26:52 (*.141.181.45)
尹敏淑
어젠 비오는날의 유혹에 끌려
부여 궁남지에 갔습니다.
크로바(토끼풀)가 무리를 이루어 피어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빈의자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한잔으로
분위기도 좀 잡아 봤습니다.
댓글
2006.05.23 21:34:12 (*.232.69.64)
古友
envy !
삭제 수정 댓글
2006.05.23 22:43:24 (*.120.143.56)
사철나무
유익종의 들꽃 노래와 영상이
마음에 평온을 가져다 줍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
댓글
2006.05.23 22:49:54 (*.36.158.133)
cosmos
들꽃의 향기는 하늘의 향기...
그렇군요.

영상속...
토끼풀에 굴러보고 싶은 욕망이..ㅎㅎ
아직도 소녀같은 열정은 식지 않았나봅니다.

꽃반지도 만들어 끼고 싶고
목걸이도 만들어 걸고 싶고
화관도 만들어 써보고 싶고..

하고픈것 많아서 큰일이야욤.

장태산님...
비에 유혹에 이끌려
그렇게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또 앵글속에 선택 되여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로보는 그 마음,

그 멋드러짐이...
참 부럽사와요!
댓글
2006.05.24 23:40:43 (*.87.197.175)
빈지게
장태산님!
아름다운 작품 감사합니다.^^*
댓글
2006.05.24 23:43:19 (*.176.172.122)
반글라
나폴레옹이 토끼풀 잎이 네개 짜리가
피어있는 꽃잎을 보고 엎드리다 살아났다는
행운의 클로버 잎사귀가 잔뜩 널려진 들꽃 언덕
부여까지 가신게 아마 대전엔 없는 모양이쥬~

없는게 아니라 혹~ 지가 발라논 참기름덕에
탈출~ 나들이 하구 오셨나부죠~~~
또 발라 놓을까요~~~
댓글
2006.05.25 00:18:38 (*.248.153.210)
尹敏淑
古友님!!
저희집에서는 부여나 둔산이나 가는시간이 같습니다.
전 역마살이 끼었는지
일하다가도 특히 비가오는날이면
잘 뛰쳐나갑니다.
부럽다니요??
장태산의 호숫가 비오는 분위기도
사람마음을 휘어잡습니다.
가슴이 저려 그곳에 더이상 머물수없는날이 있지요.
비오는날 한번 오세요.
참고로 비오는날은 저두 좀 한가하답니다.
댓글
2006.05.25 00:22:40 (*.248.153.210)
尹敏淑
사철나무님!!

온실에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꽃보다
들녘에 아무렇게나 핀 들꽃을
참 좋아한답니다.
그것도 아주 잔잔한꽃들을요.
그래서 남들이 저한테
성격하고 따로 논다고 놀리기도 한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6.05.25 00:29:29 (*.248.153.210)
尹敏淑
cosmos님!!

가끔 그런생각이 듭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감성이 내감정이 메마를까 두려울때가요.
소녀같은 마음으로 산다는것은
그만큼 감성이 풍부한거니 좋은거지요.
저 또한 철딱서리 없는짓을 많이하고 삽니다.

그날
난 저 토끼풀로 어릴때 만들어 보았던
꽃시계와 꽃반지를 만들어
우리 직원들에게 주었지요.
그리구
저 꽃밭에서 둥들고 싶은 충동은
자제하는 성숙함을(ㅎㅎㅎ...) 보였지요.
댓글
2006.05.25 00:32:30 (*.248.153.210)
尹敏淑
빈지게님!!
늘 홈가족을 위해 수고하시는데
자주 못와서 미안하네요.
시간이 좀 나면
컴앞보다
카메라가방 챙겨 떠나기를 좋아합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댓글
2006.05.25 00:38:49 (*.248.153.210)
尹敏淑
반글라님!!
제가있는 이곳에서 부여는
시간상으로 대전역가는거리와 같은 시간이랍니다.
아니 그렇게 설명할게 아니지
반글라님이 참기름 발라놓아서
부여까지 쭈~~욱~~~ 미끄러졌지.

반글라님!!
솔직히 저꽃이 메밀꽃인줄 알았지요?
내가 토끼풀이라니까 그런줄 알았지요?
ㅎ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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