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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빈지게
2006.06.05 11:53:07 (*.159.174.246)
1498
4 / 0



길/정용철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 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더 깨긋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6.05 13:40:06 (*.2.66.183)
우먼
빈지게님 ~~
마음이 먼저 가는 한주, 함께 합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많이 웃는 날 되십시요.
댓글
2006.06.05 18:32:25 (*.91.106.104)
꽃다지
몸이 가는길과~
마음이 가는길
몇번을 음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먼저 가는날이였던지~
가까운 몇몇분을 만나 오후 한때를 보냈네요..^^

빈지게님 참 오랫만이죠??
그래도 이 공간이 편안함을 주기에
무시로 찾다가 한동안 뜸했네요...
올만에 찾아왔지만 빈지게님의 훈기가
이곳 저곳 스며있어 낯설지가 않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6.05 18:41:59 (*.2.66.183)
우먼
꽃다지님 !
무소식이 희소식이러고 그러더니만...
궁금 했는데 왜이리 뵙기가 어려웠는지요.
잠시 지나치다 꽃다지님 닉 보구 인사 드립니다.
자주 뵈어요. 무쟈게 반갑습니다.
댓글
2006.06.05 19:50:20 (*.141.181.49)
尹敏淑
오랫만에 마음의 여유를 갔고
몸이 가는길과 마음에 가는길을
음미해봅니다.
나 또한 몸보다 마음이 먼저 가는길을
나서야겠습니다.
댓글
2006.06.06 10:28:45 (*.159.174.237)
빈지게
우먼님!
늘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언제나 즐거운 날 보내
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06 10:30:07 (*.159.174.237)
빈지게
꽃다지님!
참 오랫만입니다. 고운흔적 남겨 주시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6.06 10:31:49 (*.159.174.237)
빈지게
장태산님!
오랫만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시를 감상 하셨
다 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늘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6.06 11:44:22 (*.120.143.56)
사철나무
야~~ 우리 빈지개님!
띄우신 글에 감동 먹었습니다

몸이 가면 정말 힘든데 ~~~~
마음이 가면 지칠줄 모르고 마냥 좋지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가 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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