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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6.20 23:03:28 (*.232.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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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 멍 멍 멍....◑


요즘은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는 개들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평소에 바람끼가 쬐끔있는 아내를 두고
해외 출장을 가야하는 남편
심정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궁리끝에 기르는 개에게 부탁을 하기로했다.
내가 출장가서 전화를 할테니 예 는 멍..!
아니요  는 멍멍..!! 하거라..!!

개운하지 못한 마음으로 출장지에 도착해서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강아지가 받길래

아줌마 집에 있냐!!!?

멍..!

혼자 있냐..!!!?

멍멍..!

남자랑 같이 있냐..!!!?

멍..!

그럼 지금 뭐하고 있냐..!!!?


*


*



*


*


*


*


*



*


*


*



핵..! 핵..! 핵..! 핵..!..

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6.21 21:00:17 (*.120.143.44)
사철나무
멍멍이 나쁜넘~~~
고자질이 제일 나쁜데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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