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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6.22 12:22:07 (*.2.66.183)
1268
1 / 0

무엇을 낚으려고 / 우먼

한적한 강가
빛 바랜 오후
강둑 넘어
낚싯대를 드리웠다.

강변 물풀 사이                  
저들도                            
오후의 무력함을 아는지.                  
                                  
눈먼 물고기인들
낡은 낚시 바늘에 코 꿰일까
수없이 입질만 하다가 마는걸.

건들바람이 서러운 나는,
앉은 자리 뜨지도 못하고
흐르는 물살만 바라다본다.









댓글
2006.06.22 12:29:32 (*.2.66.183)
우먼
비 내리는 오후, 강뚝 넘어에 낚싯대 드리우면
이곳의 님 낚을수 있으려나...

구수하고 진한 커피 안적 못 마셨습니다.
꼬르륵 ....
민생고부터 해결 해야 할 듯.
댓글
2006.06.22 13:16:34 (*.182.122.196)
古友

雨曜日의 낚시 !


곧은 낚시바늘 담그고

하얀 맨발로 물 헤적여 고기 좆다...

돌아오는 길 포킷 가득 그리움만.



그림자도 없는, 이런 날 !




※ 슈퍼우먼님, 낚싯대 보담, 에라 ~ 둥둥 걷고 들어가서 고기랑 물이랑 한바탕 ......




※ 커피~ 머그잔 가득히 드립니다 !







삭제 수정 댓글
2006.06.22 14:07:40 (*.252.104.91)
사철나무
큰 아줌마!

물고기를 잡는게 아이라 카~이
시간을 잡는거~유 ~~~~ㅎㅎㅎㅎㅎ

시간을 낚다보면 님도
낚을수 있소~이다
무명도사 말쌈 *^.^**감~사
삭제 수정 댓글
2006.06.22 14:10:36 (*.83.190.63)
그림자
고우님.....!
그림자 여기 있어요.....ㅋㅋ

웬지 고우님의 말끝에....쓸쓸한 여운이....
맘이 찡해서 갑니다....

우먼님..~
언제 낚시 가실때 데리구 가셔요......ㅋㅋ
댓글
2006.06.22 22:54:08 (*.106.63.49)
우먼
古友님!!
머그잔에 커피 가득 ...
배려 하신 덕분에 오늘 오후 시간 그나마 굿이였습니다.

그림자도 없는데,이런날
블랙커피 모락모락
찻잔 마주하고,
바닷가 이름 없는 카페
한 귀퉁이 자리하고
.....

그러면 참 좋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포킷 가득 그리움은 no~~
댓글
2006.06.22 22:59:15 (*.106.63.49)
우먼
사철 나무님!
오늘 시간을 많이 낚으셨는지요?

무명도사님 뵈러 가야 하겠습니다.
비법 좀 가르쳐 주시라고....ㅎㅎㅎ

감사 합니다.
댓글
2006.06.22 23:02:29 (*.106.63.49)
우먼
그림자님!!
에공 ~~
섬뜩 합니다.
소리 없이 그림자 지고 가시면...무섭습니다.

강태공도 두견이 좋다는데...ㅎㅎㅎ

감사 합니다
오사모 모임 때 뵙겠습니다.
댓글
2006.06.23 10:20:59 (*.196.157.167)
별빛사이

우먼님 안녕하세요


세월두 낚으시구...


묻어둔 그림움두 낚으시는듯...


My love 나 그대가 보고싶어요~


흐르는 음악처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댓글
2006.06.23 11:36:48 (*.2.66.183)
우먼
별 별이 보이던가
빛 빛은 어디메로~
사 사랑이 저무는가
이 이처럼 아직도 꼿꼿한데....

님의 닉으로 말 맞추기 했습니다.
음악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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