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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6.30 13:14:39 (*.236.178.227)
1201
5 / 0




    단 하루가 훌쩍 지났을 뿐인데

    나 당신이 그립습니다.

    내 스스로 선택한 길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가까이 당신이 있고,

    당신을 만날 수 있었고,

    당신과 함께할 수 있었는데


    당신과 함께 할 수 없는 하루하루가

    이렇게 힘든다는걸

    이전엔 미쳐 몰랐나봅니다.


    당신은 아무렇지 않겠죠.


    날 사랑한적도 날 좋아한적도

    없는 사람이니

    아니 어쩌면

    아주 오래전에 이미

    끝났어야 했을 인연이니


    행복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행복 찾아서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연 찾아서

    행복하세요.


    그런데 이렇게 빌고 있지만

    나 당신의 행복 빌고 있지만

    내 진심은


    당신 행복하지 않길 바래요.

    너무 불행해져서

    자꾸 당신이 내 생각이 나서

    내가 없음 안될 것 같아서

    내가 갑자기 많이 보고파 져서

    그래서 나에게 다시 돌아왔으면 합니다.


    나에게 돌아와서

    날 이제 너무 사랑한다고

    그렇게 말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래줄 수 있나요?

    당신...나 사랑해 줄 수 있나요??

    제발...

    그랬으면 합니다.


    당신에게 단 하루라도

    의미있는 사람.

    되어보고 싶습니다
    .

댓글
2006.06.30 13:16:26 (*.236.178.227)
안개
빈지게님^^
아침부터 날이 후덥지근하니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
더위에 지치지 않게 시원한 음식들로 몸에 열기를 식히세요~~
안개 잠시 다녀갑니다~~~
댓글
2006.06.30 14:17:29 (*.105.151.75)
오작교
가슴아픈 사랑의 외침이로군요.

안개님.
비가 내리는 날
가슴아픈 사랑의 외침이 가슴에 비를 내리게 합니다.

좋은 글 그리고 좋은 영상
그리고 Sonata Fur Klavier Nr.14의 음악에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댓글
2006.06.30 17:18:11 (*.236.178.227)
안개
오작교님께서 안개의 맘을 어쩜 이리 깨뚫어보듯 읽어버리셨는지요??
안그래두 오작교님께 곡명 문의 드릴려구 그랬는뎅...
언능 Sonata Fur Klavier Nr.14를 검색해서 테이블 만들어 음방에 올려놨시유~~ㅋㅋ
안개 이쁘죠 ?? ㅎㅎ
댓글
2006.06.30 17:51:24 (*.154.209.105)
반글라
땀비에 젖으며~~~
고생 많으시쥬~~~

짐~ 다 꾸리셨으면~~~
따끈한 한잔의 차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즐기세요.

댓글
2006.06.30 21:29:47 (*.182.122.196)
오작교
예. 안개님.
저도 방금 음악방에 들려서 확인을 했습니다.
이 음악을 제가 무척이나 좋아했었던 곡이었기 때문에
다행히 곡명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요.
안개님은 참 예쁜 짓만 골라서 하십니다.
ㅋㅋ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6.30 21:48:46 (*.120.143.44)
사철나무
장마비가 간간이 내리고
음악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고

또한 좋은 글에 취해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안개님!
댓글
2006.06.30 23:57:03 (*.87.197.175)
빈지게
저도
"당신에게 단 하루라도
의미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안개님! 고운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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