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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01 18:28:54 (*.236.178.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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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앓이 사랑

    내 가슴에 심은 사랑이  
    불꽃으로 피어오를 때
    데인 상처는 그대로 남기고  

    며칠을 앓고 난 후
    우울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모든 마음이 허물어진 틈새로  
    그대 얼굴만 보이고  

    어리석게 행복을 떠 올리며
    축복이 가득한 사랑을 원하다가
    그 것이 견디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난 언제나 당신이 필요해...

    이제는 어둔 구름 같은 상처 위에  
    녹 쓴 마음만 가슴에 안았지만  
    그리움의 아픔을 씻기 위해
    나는 사랑하는 당신을
    언제나 내 곁에 묶어두고 싶다.

    때로는 사람들은
    사랑이 배고픔이라고 하지만  
    내가 너무나 사랑했던 당신
    지금은 닫힌 문 뒤에 서서  
    못 견디게 그리울 때는  
    난 당신이 사랑의 꽃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일이
    내게는 너무나 어울리는 일이라서  
    사랑의 영혼이 피 흘리도록 가꾸며
    매일 매일 가슴앓이로
    멀리 두고 살아갈 망정 나는 언제나 행복하다.  

    詩 이효녕


댓글
2006.07.01 18:37:35 (*.236.178.227)
안개
창밖에는 하루 왠종일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그에 맞춰 음악또한 구슬프게 들려오네요...

오사모에 만남을 위해 먼길을 떠나신 오작교에 님들....
가시는길에 얼마나 설레이실까??

비록 참석은 못하지만 이렇게 먼발치에서라도 좋은만남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되돌아오시는 길에도 가벼운 맘으로 오실수있는 그런 행복한 만남 되시길.....
댓글
2006.07.01 19:38:29 (*.236.178.227)
안개
오작교님!
혹...여기 삽입된곡 곡명이랑 가수 좀 알수있는지요
곡이 맘에 들어 갖고 있던건뎅 홈에 올릴려고하니 곡명을 알길이 없네요
혹시나 아시면 답글 좀 부탁드릴께요 ^^*
댓글
2006.07.01 22:27:27 (*.87.197.175)
빈지게
안개님!
아름다운 시와 음악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어떤 가수의 노래인지 통 모르겠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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