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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2006.07.02 15:45:40 (*.100.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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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 픈 孤 獨


~詩~ 바위와 구름


고개 숙인 황혼이 한참 지나고
얼어 붙은 창 틈으로
싸늘한 달빛이 새어오면


엄숙 하도록 조용한
공간 위에 난
뛰는 맥박을 짚어본다


지난 숫한 날들을
허무로 매김 하고
먼~길의 旅毒(여독)에서
인생의 갈증을 삼킨다


남은 시간들을 다 걷워 들인대도
이 밤을 그냥 새우기엔
긴~겨을 밤의 침묵은


슬픈 고독 이여라
고독의 슬픔 이여라

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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