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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03 16:42:10 (*.159.174.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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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달리다 / 고은영



죽도록 기다리던
시간의 전멸
꺼져가는
내 영혼을 끌고
7월 들판을 달렸다.

온 세상 녹색 물결
아, 아
싱그런 풀 줄기에
고운 입김 문대고
병든 영혼 비비고 파

불현듯 생동하는
부유하고도 배고픈 이면
내 안의 샘터
그 그루터기에
초록으로 부활하는
감동의 날개여

댓글
2006.07.04 00:08:44 (*.154.209.94)
반글라
빈지게님.
어제의 다른 만남을 함께함에 즐거웠습니다.
오늘로 다시 만나는 온라인상의 만남도 즐겁습니다.
내일도 그런 만남의 기다림으로 설레이게 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7.04 01:19:06 (*.120.143.44)
사철나무
빈지개님!

벌써 반년이 가고 7월을 맞이 했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더만~~~~~ㅉㅉㅉㅉㅉ

왜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지
참말로 너무도 허무해요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밤 되세요 *^.^**빈지개 후배님!
댓글
2006.07.04 01:59:51 (*.36.158.133)
cosmos
불현듯 생동하는
부유하고도 배고픈 이면...

ㅋ...
정말 공감하는 글입니다 빈지게님...^^


댓글
2006.07.04 05:00:59 (*.106.63.49)
우먼
중년의 목마름.
그루터기에 희망의 빛이 부활 할 수 있기를...
댓글
2006.07.04 13:24:28 (*.159.174.197)
빈지게
반글라 형님! 사철나무 형님!
cosmos칭구! 슈퍼우먼 동상!
비도 촉촉히 내리고 오늘도 님들 보고싶은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내야 할꺼 가타요.ㅎㅎ
오늘도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7.04 20:48:18 (*.196.157.172)
별빛사이

방장님~^^*


 


내 안의 샘터
그 그루터기에
초록으로 부활하는
감동의 날개...


더불어 상큼한


풀향기가 전해 지는듯 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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