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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07 14:55:10 (*.159.174.23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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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외수


 


 


 


흐린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 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소나기 소리

댓글
2006.07.07 15:19:22 (*.193.166.126)
푸른안개
빈지게님~ 그 동안 안녕 하시지요.
오랜만에 뵙는군요.
요즘 장마로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온다던데
빈지게님 비 피해 없으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느을 건강하세요~ ^^*
댓글
2006.07.07 23:00:07 (*.36.158.133)
cosmos
와아...
뼈를 저리게 하는
누군가의 영혼...

굵은 사랑의 비가
내리네요 하염없이...^^
댓글
2006.07.08 00:11:39 (*.87.197.175)
빈지게
푸른안개님!
아주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장마비는 그렇게 많은양의 비가 내리지 않아
큰 피해는 없는데 10일부터 태풍이 닥쳐온다
고 하는데 모두들 별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댓글
2006.07.08 00:13:00 (*.87.197.175)
빈지게
cosmos칭구!
뼈를 저리게 하지요?ㅎㅎ
즐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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