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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10 10:44:20 (*.159.174.23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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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걸어둔 소망/고은영


 



흐느끼는 내안의 순수여
달걸이처럼
한달에 딱 한번이라도
내가 너로 아름다워 지기를


 


불혹을 넘어선
내 나이에 걸맞은 연륜과
농익은 지혜의 단맛이 깃든



지적인 향기가 가득 하기를


시나브로 7월 장마에 도지는
우울한 내 노래에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는
녹색 사슬을 생명으로 꿰어 올리고


 


물 깊어 푸른 파도를
가슴에 담아 찰랑 댈 동안
깊은 찬사와 감동으로
입맞춤 하는 행복이기를


 


종잇장처럼 여윈 가슴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슬프고 시린 눈물없이
살같이 부드러운
이 계절을 건널 수 있기를...

댓글
2006.07.11 00:00:53 (*.120.229.155)
순수
빈지게님^^
안녕 하시지요..?
온종일 비가 내리더니..이제야..^^
늦은밤!
조용히 왓다가...
빈지게님 향기 느끼고 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예쁜 꿈 꾸세요^^
댓글
2006.07.11 05:23:59 (*.36.158.133)
cosmos
와이리....
슬픈느낌이 든다요?

흐느끼는 내안의 순수여...
ㅋ...

빈지게님...
남은 7월, 아름다이 보내시길요~~^^
댓글
2006.07.11 08:46:15 (*.159.174.237)
빈지게
순수님!
어젯밤에 태풍이 지나가고 상쾌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보내세요!!
댓글
2006.07.11 08:48:30 (*.159.174.237)
빈지게
cosmos칭구!
한쪽다리 딸삭딸삭 하시면서 기타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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