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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7.29 13:26:24 (*.216.16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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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선택








-써니-








상쾌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창문을 연다

어제 온밤을
내켵에와 노닐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는가..







까마득히 잊었던 그아이가
왜 어제밤에
날 찾아온걸까

내가 잊고산 세월동안
그아이는 어떻게 변했을까







털쳐버릴수없는
선명한 기억속에
전화기를 든다

바로곁인듯
들려오는 목소리에
선뜻 닥아서고싶은 반가움







너무늦어 미안한 안부인사에
슬프게 들려주는 그 아이 소식..







사는게 너무 힘겨워
무심한 남편이 너무도 야속해
편하고싶었단다
잊고싶었단다
그래서 조용히 눈감고
떠나버렸단다   


댓글
2006.07.29 14:56:49 (*.241.147.14)
커피
산다는게 무엇인지 아침에 눈 떠서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다 보면 저녁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어제인양 생각하면 어느덧 한달...
아니 1년이 지나가지
내가 친구가 되줄수 있었으면 이렇게는 안되었으라 자책을 해보지만
산다는게 뭔지..
댓글
2006.07.29 23:42:03 (*.87.197.175)
빈지게
슬픈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서로서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
이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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