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因 緣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64224
2006.08.27 11:42:20 (*.100.221.91)
1501
21 / 0
목록 수정 삭제 쓰기

因 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와 주리라고
부질없는 믿음으로
당신을 기다려야 했을까요

아닐꺼라고
고개돌린 내 야윈 시선위로
암울이 살아져 가는 당신을
잡을수는 없었는데
나는 어찌해야 좋았을까요

1960.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006.08.27 11:50:56 (*.87.197.175)
빈지게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8.27 13:13:50 (*.231.62.101)
AN
바위와 구름님!

인연이 아닌 인연의 글
잡을 수 없었던 아픔에 공감을 하다보니
창밖에서 후두둑
그만, 가을비 소리가 창을 두드리네요

아름다운 마음 곱게 음미하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1186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328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4026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40797  
2512 그대여 /이외수 2
빈지게
 2007-06-05 1423 1
2511 유월밤 의 어머니 2
바위와구름
 2007-06-04 1322 3
2510 * 무제 207 6
Ador
 2007-06-03 1453 10
2509 사랑, 그 지독한 외로움 17
cosmos
 2007-06-01 1063 1
2508 달의 여백 2
부엉골
 2007-06-01 1416 1
2507 내 너를 그리워하면서도 1
김미생-써니-
 2007-05-31 1357 1
2506 새똥 2
부엉골
 2007-05-31 1282  
2505 화물트럭 7
부엉골
 2007-05-30 1416  
2504 요즈음 온통 화제이지요? 영화 "밀양"에 관한 것.. 3
오작교
 2007-05-30 1119 5
2503 멀리 가는 물 / 도종환
빈지게
 2007-05-29 1078  
2502 감자꽃 5
부엉골
 2007-05-29 1359  
2501 노는 생각 3
부엉골
 2007-05-28 1336  
2500 교통 표지판에 담긴 인생살이^.~ 2
순심이
 2007-05-28 1111  
2499 사랑은 사랑 이어야 합니다 2
바위와구름
 2007-05-26 1405 3
2498 ♣ 오월/피천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간이역
 2007-05-26 1122 4
2497 날개
李相潤
 2007-05-26 1391 3
2496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것 4
우먼
 2007-05-24 1339 3
2495 뻐꾸기 울던 날 4
부엉골
 2007-05-24 1336 2
2494 오늘의 약속/나태주 4
빈지게
 2007-05-23 1499 7
2493 제대롭니다^.~ 7
순심이
 2007-05-22 1086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