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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김소월

빈지게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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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김소월


땀, 땀, 여름 볕에 땀 흘리며
호미 들고 밭고랑 타고 있어도,
어디선지 종달새 울어만 온다.
헌출한 하늘이 보입니다요, 보입니다요.

사랑, 사랑, 사랑에 어스름을 맞은 님
오나 오나 하면서, 젊은 밤을 한소시 조바심 할 때
밟고 섰는 다리 아래 흐르는 강물!
강물에 새벽빛이 어립니다요, 어립니다요.




-시집 "소월의 명시"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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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06.08.29. 12:14
님과 함께 흘리는 땀
하늘도 보이고
강물에 새벽빛이 ....
An 2006.08.29. 20:36


나도 이젠.....
누군가에게 눈물을 걸러줄 수 있는
그리운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thanks 칭구~!

빈지게 글쓴이 2006.08.31. 01:24
우먼님! AN칭구!
고운흔적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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