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낙엽

포플러
https://park5611.pe.kr/xe/Gasi_05/64727
2006.09.21 15:03:07 (*.44.24.60)
1489
목록 수정 삭제 쓰기

낙엽 / 이 명분

싱그런 웃음
연초록 자태로
타오르던 불꽃 사랑

어느 사이엔가
매몰차게 외면당한
여름날의 잎새

가슴만 태우던 8월의 순정은
물기없이 잊히는 세월의 서운함
농익은 가을 꿰뚫으며 몸부림치다
뚝 떨어져 나뒹구는
가을날의 마침표


https://sorasory.com.ne.kr/index.html  

따스한 햇살이 거실 가득 들어 앉은 오후 ^^
남은 시간도 기쁨가득 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 게시물을
목록 수정 삭제
댓글
2006.09.21 22:31:02 (*.160.202.70)
푸른안개
햇살이 반짝이는 이 아침에
아름다운 시한수 접하네요.

가슴만 태우던 8월의 순정...
툭 떨어져 나 뒹구는
가을날의 마침표... 에고~

낙엽들의 비애를 보는듯 합니다.
그런데 걸어 놓으신 링크는 페이지가 없다 하네요.
멋진 가을날들이 되시길요.
댓글
2006.09.21 23:42:32 (*.106.63.49)
우먼
아직은 이르지만
서서히 준비된 이파리들이 우수수 덜어지며 뒹굴겠지요.
가을날의 마침표를 위해..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3296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4474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6186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62493  
2012 아담, 나의 침실로 가자 ! 12
길벗
 2006-09-26 1525  
2011 노을빛으로 물든 그리움 2
하늘빛
 2006-09-26 1556 1
2010 벗에게 2
소금
 2006-09-26 1630  
2009 뽀뽀로 보는 여자들 유형 5
야달남
 2006-09-26 1436  
2008 장태산 가는길 22
尹敏淑
 2006-09-25 1676 1
2007 들 菊 花
바위와구름
 2006-09-25 1477 2
2006 또다시 가을이 1
고암
 2006-09-25 1496  
2005 사랑해요/오광수 2
빈지게
 2006-09-24 1569 5
2004 혼자 가는 길 8
푸른안개
 2006-09-24 1573 1
2003 혼자 걷는 길 10
우먼
 2006-09-24 1569 1
2002 가을 아득한/마종기 8
빈지게
 2006-09-24 1533  
2001 ♣ 당신은 사랑의 꽃 ♣ 2
간이역
 2006-09-23 1500 7
2000 백수의 기본 컨셉 3가지 7
우먼
 2006-09-23 1481  
1999 그리움으로 채워지는낙엽 1
늘푸른
 2006-09-22 1512  
1998 노을빛 그리움 16
cosmos
 2006-09-22 1625 1
1997 들국화 피는 언덕 12
푸른안개
 2006-09-21 1566 1
낙엽 2
포플러
 2006-09-21 1489  
1995 내가 쓰는 가을편지 - 청학동에 15
길벗
 2006-09-21 1528  
1994 가을 서곡/혜영 3
시김새
 2006-09-21 1545  
1993 눈섭 끝에 매달린 가을/이서윤 2
빈지게
 2006-09-21 1498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