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shappy.gif *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 노란 또 붉은, 낙엽 주어다가 마당에 태우면서.... 향긋한 연기에 취하다 또 그렇게 겨울을 맞아야겠지요. 가을 마루를... 그저 넘기 아쉬워, 한 아름 단풍잎 은행잎 집 안에다 헤쳐놓고...... 울긋 불긋한 그 오솔길 걷는 시늉도 그리움 입니다. 스산하던 그 숲 속..... 작은 창이 예뻤던 집에서, 마주 앉아 바라보면 그대 뺨에 바스라지던 마른 잎.... 레몬 향 가득한 찻 잔을 두고 마당에 사그르는 불씨도 외로움 입니다. 잿 빛으로 어두워지는 숲..... 싸늘해진 찻 잔 속에서, 낮게 울리는 현악기 소리 낙엽 깔린 오솔길로 누군가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도, 깊은 그리움일 뿐.....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2006.10.16. Mo'better 이 글은 우리홈의 Mo'better님깨서 외국음악방에 올려주신 댓글입니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글이라 여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2006.10.16. dalma
      Spring,Summer,Winter & Fall - Aphrodite's Child 
      
      


profile
댓글
2006.10.24 06:12:46 (*.44.74.111)
하은
저도 읽으면서 너무 좋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곳으로 옮겨주셔서 여럿이 같이 나누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베터님의 글 솜씨가 너무 좋아요.
삭제 수정 댓글
2006.10.24 09:43:53 (*.252.104.91)
늘푸른
모베터님!

정감있고
아름다운 글에
흠뻑취해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달마님/모베터님!
댓글
2006.10.24 11:48:58 (*.26.214.73)
길벗
가을이란 단어에는,
잊었던 것들을 마구 마구 줄줄 흘리게 하는 뭔가가 있어 흐흐흐~
그래서 '모르는 사람' 이 아름답다고 노랠 하던가요 !
쨘 ~ !
댓글
2006.10.24 16:01:33 (*.231.153.111)
달마
profile
가을
이제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남자들의 계절이 말입니다. 흐흐흐

결실의 계절이여
낭만의 계절이여
고독의 계절이여

많은이들에게 아름다운 감성을 듬뿍 주고 가시게나........

하은님
늘푸른님
길벗님
감사하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0.25 03:52:39 (*.177.2.103)
모베터
ㅎㅎ 달마 님!

언제 이 글을 예 까지 옮겨 놓으셨나요?

멋진 옷 입혀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Aphrodite's Child 의 노래까지.....

감사 합니다.

하은님, 늘푸른님, 길벗님

격려 해 주신 모든 님들께도

감사 합니다.

------------------


삭제 수정 댓글
2006.10.27 14:43:09 (*.241.194.213)
Diva
너무도 고와서
살짝이라도 꼬집으면
시퍼런 멍자국이 크게크게 남겨질것만 같은.....
머스마보담 더 투박한 솜씨로 글쓰기 두렵습니다.

아!후!~~~~가을이 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752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932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6367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6968   2013-06-27 2015-07-12 17:04
2652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선 사람... 1 file
데보라
1264   2007-07-24 2007-07-24 01:15
 
2651 주당 이야기 6
윤상철
1517   2007-07-22 2007-07-22 13:03
 
2650 * 歲月을 思慕하다 10
Ador
1145 3 2007-07-22 2007-07-22 10:17
 
2649 더워죽겠어요~~~ 도와줘~잉~~~~^^ 6
데보라
1195 1 2007-07-22 2007-07-22 03:19
 
2648 뒷일은 내가 책임진다~~~^.^ 1
데보라
1176 3 2007-07-22 2007-07-22 03:13
 
2647 나는.............. 1
데보라
1147 1 2007-07-22 2007-07-22 03:03
 
2646 진흙속 3
개똥벌레
1481 2 2007-07-21 2007-07-21 22:08
 
2645 멋쨍이 신발 5
순심이
1458 4 2007-07-21 2007-07-21 10:37
 
2644 七月 序曲【Ⅱ】 2
趙司翼
1483 17 2007-07-21 2007-07-21 18:20
 
2643 * 인생이 왜 사느냐 묻지마시게 * (펌) 2
바위와구름
1288 4 2007-07-21 2007-07-21 17:20
 
2642 인연 운명 그리고 사랑~ 5
데보라
1197 4 2007-07-21 2007-07-21 13:45
 
2641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게... 5 file
데보라
1250 1 2007-07-21 2007-07-21 13:41
 
2640 ♧*산행에서♡。,·´″°³о 4
미주
1127 8 2007-07-21 2007-07-21 11:01
 
2639 이건희 회장의 어록 6
윤상철
1148 1 2007-07-21 2007-07-21 00:59
 
2638 나의 바다 3
李相潤
1339 14 2007-07-20 2007-07-20 22:22
 
2637 일출 4
황혼의 신사
1322 5 2007-07-20 2007-07-20 14:23
 
2636 * 천재시인 김병연(金炳淵 1807~1863?), 그는 김삿갓이고 싶었겠는가 6
Ador
1561 31 2007-07-19 2007-07-19 20:25
 
2635 이유있는 사랑 / 이금숙(펌) 4
미주
1164 10 2007-07-19 2007-07-19 17:33
 
2634 당신은 이런 친구 있습니까!!!!.... 5
데보라
1180 5 2007-07-19 2007-07-19 00:03
 
2633 친구를 얻고 싶거든 당신이 먼저 친구가 되라. 4
데보라
1327 4 2007-07-18 2007-07-18 23:4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