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보길도-1 / 김도화 빈지게 꿈꾸는 보길도-1 / 김도화 -안개낀 새벽- 짙푸른 안개를 동공에 끼우고 멀리 하늘을 바라본다 바람이 쓸어놓은 구름사이로 깻돌 같은 비행기 하나 멀리 어디로 가는지. 바다에- 소리 없는 나무가 정겹고 바다에- 웃음 짓는 바람이 따스하고 바다에- 발목까지 드리우는 파도를 싣고 어디- 어디- 꿈을 따러 가는가!
꿈꾸는 보길도-1 / 김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