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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우먼
2006.12.31 16:10:38 (*.2.66.183)
1211
5 / 0

내 년엔 / 우먼                

칠레 미첼 바첼렛이나, 스위스 미셀린 칼미처럼
대통령이 되고 싶은 꿈이 아닙니다.         .
조선시대 99칸짜리 궁궐 같은 집에 살고 싶은
턱없이 큰 욕심도 아닙니다.  
작지만 아담한 뜰 안에    
이름 모를 들꽃도 피고, 이름 있는
꽃들도 피어서, 작은 벌레들까지
엉덩이 비비며 자식 자랑, 내 자랑
살갑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불 지핀 아랫목 이불 속
밥그릇 두개 나란히 속삭이는 창 너머로
반짝이는 별빛처럼 나와 네가 있어
따뜻한 미소가 있는 집.
밤사이 꽁꽁 얼었던 땅도, 퉁퉁 부은
고드름도 볕살이면 녹아내려 땅을 적시는 삶
맑은 강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 하워드 페인의 즐거운 나의 집”
그 주인공도 죽을 때까지
즐거운 집을 가지지 못한 건, “어린 왕자”처럼
한 송이 장미를 찾아 뭇 별을 떠돌았을지 모릅니다.
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오면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시(詩)라는 자작나무 한그루
고이 심고,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 내년엔.
댓글
2006.12.31 16:13:41 (*.2.66.183)
우먼
올 한 해동안 함께 해 주신 많은 님께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일하며
공부하는 한사람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복, 만땅 되는 새해 되십시요.

홈 가족 여러분 사랑 합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12.31 19:53:42 (*.205.75.5)
늘푸른
우먼님께서
지난 한해동안 정감있는
고운글을 올려 주셔서 너무도 행복 했었습니다

새해에도
아낌없이 좋은 글을 부탁드리며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세요^^**후덕하고 정이 넘치는 우먼님!
댓글
2006.12.31 22:38:17 (*.159.174.212)
빈지게
우먼님!
시가 넘 좋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하시
길 바랍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1.01 00:58:31 (*.159.60.95)
An
새해엔....
도야지 한마리~~품에 덤썩 안거래이!

새해, 날이 밝았따..^^*
화이띵!
삭제 수정 댓글
2007.01.01 02:58:33 (*.234.155.41)
Diva
우먼님.
노천명님을 연상하게하는 아름다운 글이군요.
따뜻한 보금자리 꾸미시고
알콩달콩 예쁘게 행복에 겨운 새해가 되시기를요....
댓글
2007.01.01 16:51:58 (*.141.181.41)
尹敏淑
우먼님!!

새해에도 좋은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댓글
2007.01.03 11:30:22 (*.26.214.73)
길벗
우먼님의 뜨락에
화안한 햇살 늘 ~ 가득 하시기를 !

막 세수를 한듯한 글, 정말 좋습니다 !
정진하셔서 늘 좋은 글 주시기를요 !
댓글
2007.01.05 10:04:15 (*.2.66.183)
우먼
늘 푸른님!
푸른 소나무 같은 님~ 새해 복 만땅 되십시요.
아울러 가정에도 웃음꽃 활짝 피우시길...

빈지게 오라버님!
늘 베풀어 주시는 정 감사 합니다.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얘기 나누어요.ㅎㅎㅎ

an언냐
보고프구나.
얼마나 이뻐 졌누?
날씬한데 더 날씬 해 지면 몬산다 아셨죠?
우리 최고의 한 해 만들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디바 언니라고 해야 하나, 아님 디바성님, 그것도 아님 디바 선생님!
아~~고 나도 모르것다, 걍 편하게 디바 언니로 부를께요.
건강 하시죠? 3차 모임때 못 뵈어서 서운 했어요.
다음에 꼭, 약속 할 수 있죠?
새해에도 건강 하시고
넉넉한 세상 사는 얘기 들려 주시어요.

장태산님!
새해에도 좋은 작품 기대 할께요.
감사 합니다.

고우님 아니지 길벗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한 해동안 건강 하시고 사업 번창 하시길 바랍니다.
우먼의 뜨락에 예쁜 꽃들이 피면 초대 하겠습니다.
그땐 내빼지 마시고 꼭 오셔야 합니다. ㅎㅎㅎㅎ
늘 가져 주시는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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