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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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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7.01.31 10:00:46 (*.204.44.13)
오작교
에구 저처럼 사이비 교인에게는
비수와도 같은 글귀로군요.
너무 세속적으로 살아감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일요일 아침이면 교회를 가야한다는 생각조차도
잊고 살았습니다.
반성을 해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1.31 11:27:11 (*.231.60.143)
An
그렇게 흔들리는
부족한 내 모습을
담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네요..

그런, 못난이를
곁에서 늘 지켜달라고
주님께 고백을 하고 시퍼효..^^;;

잠시, 저를 봤습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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