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 있는 글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라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악에서 구하소서] 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 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








 
profile
댓글
2007.01.31 10:00:46 (*.204.44.13)
오작교
에구 저처럼 사이비 교인에게는
비수와도 같은 글귀로군요.
너무 세속적으로 살아감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일요일 아침이면 교회를 가야한다는 생각조차도
잊고 살았습니다.
반성을 해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7.01.31 11:27:11 (*.231.60.143)
An
그렇게 흔들리는
부족한 내 모습을
담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네요..

그런, 못난이를
곁에서 늘 지켜달라고
주님께 고백을 하고 시퍼효..^^;;

잠시, 저를 봤습니다효!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1279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425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41199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41755  
2832 세월과 인생 1
휴게공간
2007-10-10 1023 1
2831 그냥 가시면 안되요~~^.^ㅎㅎㅎ 5
데보라
2007-10-10 1063 9
2830 ^.^ 그래도 웃으라네요 ^.^ 2
데보라
2007-10-10 1349 5
2829 * 그리움도 나이테가 있는지..... 6
Ador
2007-10-08 1153 9
2828 슬픔을 안껴 주고 떠난 별 1
바위와구름
2007-10-06 1412 35
2827 꽃무릇 2
김노연
2007-10-06 1146 1
2826 남편/문정희 6
빈지게
2007-10-05 1378 6
2825 10월 / 황동규 2
빈지게
2007-10-05 1410 6
2824 대전 직장인 386밴드 소개 3
별하나
2007-10-03 1060 9
2823 비(雨), 내 마음에 14
An
2007-10-02 1500 21
2822 제4회 대전 직장인 386밴드 합동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5
별하나
2007-10-02 1415 9
2821 내가 얼마나 사랑을 줄 수 있을까?... 3
데보라
2007-10-02 1034 6
2820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땐 2
李相潤
2007-10-01 1405 22
2819 내 가슴엔 그리움이 11
cosmos
2007-09-30 1473 10
2818 ♣ 그리움 ♣ 6
간이역
2007-09-30 1134 5
2817 당 신 생 각 (1) 1
바위와구름
2007-09-29 1031 4
2816 엄마의 밥 그릇~~ 1 file
데보라
2007-09-29 1045 13
2815 떠다니는 그리움하나 1
Sunny
2007-09-27 1353  
2814 너무도 사랑스럽고 귀엽네요 1
순심이
2007-09-26 1033  
2813 호떡과 과부 ..... 6
데보라
2007-09-25 105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