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소중한 이여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 김설하


우리 일궈 놓은 사랑의 길 따라
비올롱 선율 같은 맑은 바람이 불어
피어난 꽃들이 환하게 웃습니다

그립던 날들이 발밑에 조가비처럼 엎드려
부드러운 숨결 속에 밝게 웃을 때
우리 사랑이 꽃향기에 젖고
걸음마다 따라와서는
치렁치렁 늘어트린 머리칼과 옷자락에,
짙은 속눈썹에 향기가 배입니다

창백한 뺨에 꽃물이 들어
까르르 목젖이 보이는 너머로
봄바람 한줄기 걸어들면
사랑하기 전부터 그대 목소리가
꽃처럼 내안으로 들어와 쌓였습니다

사랑하는 동안에
활짝 피어난 꽃송이들이 뿜어낸 향기로
온 가슴이 엷은 미소로 물드는
고운 입매의 속삭임이 꿈처럼 밀려오면
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참았던 말을 쏟아 놓겠습니다

마음의 결따라 꼭꼭 적어 놓을
달큰한 이 한마디를 전할 수 있어 행복한 날
내 소중한 이여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4145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591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296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3456   2013-06-27 2015-07-12 17:04
세월과 인생 (1)
휴게공간
2007.10.10
조회 수 1079
추천 수 1
그냥 가시면 안되요~~^.^ㅎㅎㅎ (5)
데보라
2007.10.10
조회 수 1114
추천 수 9
^.^ 그래도 웃으라네요 ^.^ (2)
데보라
2007.10.10
조회 수 1405
추천 수 5
조회 수 1206
추천 수 9
슬픔을 안껴 주고 떠난 별 (1)
바위와구름
2007.10.06
조회 수 1469
추천 수 35
꽃무릇 (2)
김노연
2007.10.06
조회 수 1200
추천 수 1
남편/문정희 (6)
빈지게
2007.10.05
조회 수 1432
추천 수 6
10월 / 황동규 (2)
빈지게
2007.10.05
조회 수 1466
추천 수 6
대전 직장인 386밴드 소개 (3)
별하나
2007.10.03
조회 수 1101
추천 수 9
비(雨), 내 마음에 (14)
An
2007.10.02
조회 수 1557
추천 수 21
조회 수 1478
추천 수 9
조회 수 1094
추천 수 6
사랑한다는 말을 들을 땐 (2)
李相潤
2007.10.01
조회 수 1469
추천 수 22
내 가슴엔 그리움이 (11)
cosmos
2007.09.30
조회 수 1518
추천 수 10
♣ 그리움 ♣ (6)
간이역
2007.09.30
조회 수 1190
추천 수 5
당 신 생 각 (1) (1)
바위와구름
2007.09.29
조회 수 1076
추천 수 4
엄마의 밥 그릇~~ (1)
데보라
2007.09.29
조회 수 1100
추천 수 13
떠다니는 그리움하나 (1)
Sunny
2007.09.27
조회 수 1410
너무도 사랑스럽고 귀엽네요 (1)
순심이
2007.09.26
조회 수 1081
호떡과 과부 ..... (6)
데보라
2007.09.25
조회 수 109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