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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3.02 13:44:28 (*.204.44.7)
1350



꿈같이 오실 봄/오광수


그대!
꿈으로 오시렵니까?

백마가 끄는 노란 마차 타고
파란 하늘 저편에서
나풀 나풀 날아오듯 오시렵니까?

아지랑이 춤사위에
모두가 한껏 흥이 나면
이산 저 산 진달래꽃
발그스레한 볼 쓰다듬으며
그렇게 오시렵니까?

아!
지금 어렴풋이 들리는 저 분주함은
그대가 오실 저 길이
땅이 열리고
바람의 색깔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어서 오세요
하얀 계절의 순백함을 배워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메마름을 버리고
촉촉히 젖은 가슴으로
그대를 맞이합니다

그대!
오늘밤 꿈같이 오시렵니까?


삭제 수정 댓글
2007.03.02 16:49:56 (*.5.77.195)
늘푸른
빈지개님!

오랫만입니다
그동안 잘 계셨죠

오늘은
봄비가 제법 내리고
우리곁으로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합니다^^**빈지개 후배님!!
댓글
2007.03.02 23:08:47 (*.87.197.175)
빈지게

형님!
잘 지내시죠? 늘 염려 해주신 덕분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3.02 23:15:15 (*.87.197.175)
빈지게

낮에 위 시를 올려놓고 저녁에는 다른방에
여행을 다니다 보니까 달마님께서도 2월 24
일에 좋은사람들 방에 올려 놓으셨군요.
그래도 저도 좋아서 다른데서 힘들게 지고
와서 올렸씅깨 걍 놔둘랍니다. 하하하...ㅎㅎ
댓글
2007.03.03 10:19:21 (*.126.220.201)
코^ 주부
꿈^ 같은.
봄^ 마중.
덜렁^ 혼자 맞으러 가몬.. 우리들의 봄! 님께서 서운 해 하시겄죠?`
자 아 . 울^ 머스마들 끼리라도 ++ 함께 `봄 마중` 가 보입시더 .. ㅋ^ 요세 뇨자들은 감각이 무뎌스 ㅉ.ㅉ

♪^ . 나의 사랑 빈지개님. 고 부드런마음 곱게 담어갑니더 ... 필승.!!
댓글
2007.03.03 13:57:57 (*.204.44.7)
빈지게

코주부님!
제의 부드런 마음을 담아가신다 하시니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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