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3.21 19:42:46 (*.216.162.106)
1372

내 사랑그대는





-써니-





그대는
길옆에 고즈넉히 피어있는
들꽃같은 사람인가 하노라

누구라도
스쳐지나가며 그대에게
눈길 주지않는이 없으니







그대는
바위틈 사이에 자리한
한 웅큼의 이름없는 잡초라 말하리

아픔을 안으로 안으로 삭이며
아무도 돌아보아주는이 없어도
불평한마디 없으니







침묵만이
그대곁에 조용히 남아
뚝뚝 떨어지는
고독을 음미하며
울음울듯 웃음짓는
그대는
한송이 청아한
백합이라 말하리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175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320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4016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40707   2013-06-27 2015-07-12 17:04
2392 명언 카드 1
숯고개
1428   2007-03-30 2007-03-30 20:40
 
2391 삶의 흐름 7 file
엔리꼬
1479   2007-03-30 2007-03-30 19:01
 
2390 훗날에 1
늘푸른
1226   2007-03-29 2007-03-29 23:09
 
2389 봄 그리고 여심/김미성 2
빈지게
1497   2007-03-29 2007-03-29 22:59
 
2388 내게도 봄은 오는가 12
반글라
1220   2007-03-29 2007-03-29 00:49
 
2387 그리운 이름하나/하느리 1
김남민
1032 7 2007-03-28 2007-03-28 17:41
 
2386 들판이 아름다운 이유/기진호 2
빈지게
1456 4 2007-03-27 2007-03-27 22:46
 
2385 기다리는 봄 / 서농
마음2
1361   2007-03-27 2007-03-27 00:52
 
2384 에너지 경영/고도원. 외1/고운 봄꽃들
이정자
1341 1 2007-03-26 2007-03-26 15:25
 
2383 봄볕 좋아 사랑 하고픈 날 6
우먼
1367 2 2007-03-26 2007-03-26 09:30
 
2382 참 좋은 당신/김용택 8
빈지게
1391   2007-03-25 2007-03-25 22:20
 
2381 사랑의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6 file
엔리꼬
1156   2007-03-25 2007-03-25 20:43
 
2380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 3
숯고개
1129   2007-03-25 2007-03-25 07:38
 
2379 古 林 寺의 黃 昏
바위와구름
1327   2007-03-24 2007-03-24 15:45
 
2378 퀵서비스~ 2
데보라
1435   2007-03-23 2007-03-23 13:58
 
2377 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 ~ ^^ file
데보라
1259   2007-03-23 2007-03-23 13:19
 
2376 우리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펀
r김남민
1491   2007-03-22 2007-03-22 17:36
 
내 사랑그대는
김미생
1372   2007-03-21 2007-03-21 19:42
내 사랑그대는 -써니- 그대는 길옆에 고즈넉히 피어있는 들꽃같은 사람인가 하노라 누구라도 스쳐지나가며 그대에게 눈길 주지않는이 없으니 그대는 바위틈 사이에 자리한 한 웅큼의 이름없는 잡초라 말하리 아픔을 안으로 안으로 삭이며 아무도 돌아보아주는...  
2374 매화차 / 오영환 5
빈지게
1500   2007-03-20 2007-03-20 22:07
 
2373 주님의 숲 2 11
An
1432 11 2007-03-19 2007-03-19 11:2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