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4.05 13:52:39 (*.121.133.64)
1367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옮겨온글**

댓글
2007.04.09 11:01:39 (*.204.44.7)
빈지게

김남민님! 고운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347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4929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4189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42415   2013-06-27 2015-07-12 17:04
당신은 기분좋은 사람 (1)
들꽃향기
2007.04.07
조회 수 1142
추천 수 2
≪≪≪ 삼 바 ≫≫≫ (1)
숯고개
2007.04.07
조회 수 1171
추천 수 2
조회 수 1363
추천 수 1
여성용 비아그라 / 호박씨 (2)
숯고개
2007.04.06
조회 수 1511
조회 수 1313
추천 수 2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펌 (1)
김남민
2007.04.05
조회 수 1367
조회 수 1402
벚꽃 흐드러지게 피는날 (3)
들꽃향기
2007.04.04
조회 수 1515
4월이 오면 / 신영림 (6)
빈지게
2007.04.04
조회 수 1358
추천 수 2
추억이라는 것............. (4)
유지니
2007.04.04
조회 수 1309
그대향한 사랑은 환상이었다 (2)
김미생-써니-
2007.04.04
조회 수 1438
뜻있게 한주의 시작을... (4)
들꽃향기
2007.04.02
조회 수 1359
이른 봄에 (5)
우먼
2007.04.02
조회 수 1268
♣ 봄이 오고 있어요 ♣ (2)
간이역
2007.04.02
조회 수 1170
추천 수 3
당신 손 참 따뜻해요. (3)
김남민
2007.04.01
조회 수 1467
추천 수 3
** 마음의 빈자리 ** (2)
데보라
2007.04.01
조회 수 1397
貧 想 (빈상 ) (1)
바위와구름
2007.03.31
조회 수 1179
추천 수 1
행복의 항아리 (7)
엔리꼬
2007.03.31
조회 수 1374
비오는 날 창가에 기대어 (4)
달마
2007.03.31
조회 수 1218
추천 수 2
mp3파일 (1)
골잡이
2007.03.30
조회 수 132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