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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4.08 21:24:08 (*.59.177.77)
1435

          
        꽃비의 이름으로 
        
        
        바람부는 날에 
        
        벚나무 아래 서면 
        꽃비가 내린다 
        
        소망으로 부풀었던 
        꽃잎들이 
        
        포르르 포르르 비로 
        내린다 
        
        오랫동안 꿈꾸던 
        설레임이
         
        서툰 바람으로 밀려나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러나 또다시 꽃비의 
        이름을 달고......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 
        
        벚나무 아래에 서면 
        벚꽃비가 내린다 
        
        내 그리움도 따라 내린다 
        내 그리움도 묻어 내린다 
        
        꽃비가 내리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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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7.04.09 05:02:28 (*.106.63.49)
우먼
어제 벚꽃 놀이 다녀 왔지요.
꽃구경보다 사람구경이 더 재미나던 어제 일입니다.

한주도 행복 하십시요.
댓글
2007.04.10 11:43:47 (*.204.44.7)
빈지게
저도 어제 광한루 앞 벚꽃터널을 걸었
더니 멋지게 꽃비가 내리더군요.
피울때도 아름답지만 질때도 아름다
운 꽃...
늘 고운글 내려놓고 가시는데도 꼬박 꼬
박 답글 달아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즐거운 한주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4.09 12:59:07 (*.225.252.41)
들꽃향기
정말 이븐 벚꽃입니다 님의글도 아름답고요 아름다운 소스 담아갑니다
댓글
2007.04.10 21:24:16 (*.180.100.46)
패랭낭자
나의 사랑하는 그대와..
벗 꽃 나무 아래에서 꽃 비를 맞고 싶습니다
항상 시간에 쫒기어 번번히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사랑을 위하여~
꼭..
이 봄에는 작정하여 완벽하게 끌어내야겠슴을~~..~~
이 곳은 다음 주에나 만개할것 갔습니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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