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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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2007.04.11. 07:55
들꽃향기님..
이른 아침, 머리 말리는 동안
여린 방울 꽃(?) 바라보며
나는.. 어느 가지에 저리 매달려 있을까..
순간의 상념에 잠시 젖어봅니다
꽃처럼 고운 날 이시길효..^^;;
이른 아침, 머리 말리는 동안
여린 방울 꽃(?) 바라보며
나는.. 어느 가지에 저리 매달려 있을까..
순간의 상념에 잠시 젖어봅니다
꽃처럼 고운 날 이시길효..^^;;
고운님은 부지런하시고 맑으시니 가장 위에 피실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이렇게 관심 기우려주심 감사합니다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시고 보람된날 되세요
등산
글/ 전 순연
오르던 길 멈추고 잠시 뒤돌아보니
산굽이
뱀이 위로 기어올라 오는듯한 길 위로
햇살 안은 나뭇잎 파도치며
은빛 먹빛 교차하며 환희 웃고
땀을 시키며 그림자 밟고 선
나를 위로 밀어 올린다
아슬 한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포기하고픈 생각 가슴 두드리지만
허기진 배 발을 당기고
정상으로 유혹한다
나뭇잎 내뿜는 숨소리
발아래 놓인 산천에
괴롭히던 생각 숨어버리고
뭉클해진 가슴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아 정상이여!
미래가 저편에서
다가온다.
글/ 전 순연
오르던 길 멈추고 잠시 뒤돌아보니
산굽이
뱀이 위로 기어올라 오는듯한 길 위로
햇살 안은 나뭇잎 파도치며
은빛 먹빛 교차하며 환희 웃고
땀을 시키며 그림자 밟고 선
나를 위로 밀어 올린다
아슬 한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포기하고픈 생각 가슴 두드리지만
허기진 배 발을 당기고
정상으로 유혹한다
나뭇잎 내뿜는 숨소리
발아래 놓인 산천에
괴롭히던 생각 숨어버리고
뭉클해진 가슴
오르가즘에 도달한다.
아 정상이여!
미래가 저편에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