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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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담벼락에는

늘푸른
사월의 담벼락에는 글/이병주 늘어진 개나리 가지 겨우내 움츠린 사연 주체하지 못하고 먼 산 진달래 향기 꼬드기고 봄 노래 부르는 새소리에 장단 맞추며 봄바람과 함께 춤을 추고 있을 때 먼 산 아지랑이는 파란 하늘에서 너울거리고 흐드러진 가지에 파란 잎은 같이 놀자며 얼굴 내민다. https://leebbj.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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