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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4.26 05:56:23 (*.216.162.106)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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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푼수





-써니-(고란초)





아무것도
가릴것이없으니
부끄러울것이없단다





거짓을
말하지않았으니
두렵지않단다





서슴없이 벗어던지는
지난이야기가
자랑은 아니지만
숨길것 역시없다는
내사랑 그녀는
자신이 미워서 속상할때도있단다





가을만 되면
견디기 너무 힘들어
포장마차 구석진 자리에서
눈물섞인 소주잔 기울이며
훌쩍대는
내 사랑그녀는
미워할수없는 여우
내사랑 푼수



  
댓글
2007.04.26 11:13:06 (*.244.220.254)
커피
아무 거리낌없는 사람은 일반인이 볼때는 겁나지요
너무 솔찍하다보면 내가 손해를 볼수있는 상황인데도 불쑥 이야기하고 분위기를 죽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사랑스러운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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