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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伴 者

바위와구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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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 伴 者


~詩


~詩~바위와 구름


설혹
저 뜨거운 태양이 물에 잠기고
하늘과 땅이 맞 닿어 버린대도
이마음 밝혀줄
달 빛이 있어


천길을 벼랑에서 떨어 진대도
만길을 땅이 꺼져 묻히는
지구의 종말이 온대도


이제는 같이 갈
동반자 있어


외롭고 슬퍼도
눈물 아니 흘리오리다


1964.4

  


























  











설혹
저 뜨거운 태양이 물에 잠기고
하늘과 땅이 맞 닿어 버린대도
이마음 밝혀줄
달 빛이 있어


천길을 벼랑에서 떨어 진대도
만길을 땅이 꺼져 묻히는
지구의 종말이 온대도


이제는 같이 갈
동반자 있어


외롭고 슬퍼도
눈물 아니 흘리오리다


19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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