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7.05.26 11:58:24 (*.137.93.145)
1442
3 / 0

https://www.poem5351.com.ne.kr날개/李相潤


그리운 것은 언제나 멀리 있다
날개가 있어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의 바다에서
보이지 않는 섬처럼 그리운 이여

나는 오늘도 작은 새처럼
가슴에 그리움의 날개를 달고
끼룩거리며 너에게로 간다

얼마나 멀리 날아야
사무치는 이 그리움 지워질까

예리한 날을 세우지 않아도
날마다 가슴을 가는 푸른 숫돌

낙화처럼 날고 또 날아
날개가 닳아 없어지면
빛나는 안식에 닿을 수 있을까

https://www.poem5351.com.ne.kr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835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4012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726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7848   2013-06-27 2015-07-12 17:04
2512 그대여 /이외수 2
빈지게
1482 1 2007-06-05 2007-06-05 15:53
 
2511 유월밤 의 어머니 2
바위와구름
1384 3 2007-06-04 2007-06-04 17:39
 
2510 * 무제 207 6
Ador
1514 10 2007-06-03 2007-06-03 16:56
 
2509 사랑, 그 지독한 외로움 17
cosmos
1121 1 2007-06-01 2007-06-01 23:19
 
2508 달의 여백 2
부엉골
1469 1 2007-06-01 2007-06-01 05:17
 
2507 내 너를 그리워하면서도 1
김미생-써니-
1413 1 2007-05-31 2007-05-31 14:23
 
2506 새똥 2
부엉골
1338   2007-05-31 2007-05-31 05:29
 
2505 화물트럭 7
부엉골
1468   2007-05-30 2007-05-30 12:09
 
2504 요즈음 온통 화제이지요? 영화 "밀양"에 관한 것.. 3
오작교
1172 5 2007-05-30 2007-05-30 11:25
 
2503 멀리 가는 물 / 도종환
빈지게
1135   2007-05-29 2007-05-29 16:35
 
2502 감자꽃 5
부엉골
1408   2007-05-29 2007-05-29 10:32
 
2501 노는 생각 3
부엉골
1394   2007-05-28 2007-05-28 05:32
 
2500 교통 표지판에 담긴 인생살이^.~ 2
순심이
1165   2007-05-28 2007-05-28 04:19
 
2499 사랑은 사랑 이어야 합니다 2
바위와구름
1469 3 2007-05-26 2007-05-26 15:12
 
2498 ♣ 오월/피천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간이역
1174 4 2007-05-26 2007-05-26 12:39
 
날개
李相潤
1442 3 2007-05-26 2007-05-26 11:58
https://www.poem5351.com.ne.kr날개/李相潤 그리운 것은 언제나 멀리 있다 날개가 있어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생의 바다에서 보이지 않는 섬처럼 그리운 이여 나는 오늘도 작은 새처럼 가슴에 그리움의 날개를 달고 끼룩거리며 너에게로 간다 얼마나 멀리...  
2496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것 4
우먼
1393 3 2007-05-24 2007-05-24 20:09
 
2495 뻐꾸기 울던 날 4
부엉골
1392 2 2007-05-24 2007-05-24 06:13
 
2494 오늘의 약속/나태주 4
빈지게
1568 7 2007-05-23 2007-05-23 18:02
 
2493 제대롭니다^.~ 7
순심이
1145   2007-05-22 2007-05-22 17:29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