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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생-써니-
2007.06.13 17:48:01 (*.216.162.1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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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써니-(고란초)





그대는
우울했던 그시절에
빛과같이 다가온 설레임





영혼이 병들어
방황의 늪에서 헤메일때
어느 한순간
반짝이며 내밀어주던
꿈결같던 손길





누구의 마음하나
읽지못하는 어리석음 에
예쁜 색깔 드리운
무지개빛 휘앙새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들꽃의 넉넉함속에서도
간절히 애원하는 기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이세상 모든인연 이라 해도
그대와의 이별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세상 끝난 후에도
잊혀지지않을
아름다운 이야기





창밖의 출렁이는
달빛사이로
눈덮힌 겨울산 속에 잠자듯
숨어있는
사랑이라 부르던 그대를
그리워하기에 사랑한다



댓글
2007.06.15 12:36:00 (*.202.152.247)
Ador
... 언젠가는 헤어저야할 인연이어도
숨어서 지켜주는
사랑이라 부르던 그대를
그리워하기에 사랑한다...
마치 이 가슴에 숨은 사랑을 들킨 것같은 울렁임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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