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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채운 일기

늘푸른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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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채운 일기

글/이병주

밤이 찾아온다.
다 그리지도 못했는데
어스름 그림자 기울어지면서

어설픈 그림으로
색채조차 채워지지 못한 채
그냥 하루는 지나가버린다.

먼저 그린
풀 나무는 머쓱한 모습으로
주위를 채워주길 바라고 서 있고

그리지 못한 여백은
애 터지게 몸부림치며
그려질 내일을 기다린다.

https://leebj.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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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글 2007.06.19. 08:45
지나간 시간이 돌아보면 시간이 채워지지 않을까요
여백이 있어 내일도 오고요
머물러 감상 잘 했습니다
Ador 2007.06.19. 18:11
안녕하세요~
고운 글 잘보았습니다~
Ador 2007.06.19. 18:11
향기글님~
엄청 오래만인 것 같습니다~
여독은 없으신지요~~ㅎㅎㅎㅎ
향기글 2007.06.20. 08:22
ador님
아직까지는 쌩쌩 합니다
가슴속 깊이 채워두는 만남이였습니다
고이고이 간직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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