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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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밤 2 /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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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밤 2 어둠의 올가미였다 마지막 사랑의 화려함이 흘깃 재밌다는 표정을 짓고 지나갔다 별수없이 그리 사는 거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너, 나 할 것 없이 불완전한 속물들 당신이 나를 내가 당신을 애간장 녹인다 한들 그게 어디 영원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 제기랄, 그저 가끔씩 뿌려 주는 빗줄기에 남의 남자 끌어다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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