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최두석(1956~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리
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댓글
2007.07.09 12:02:51 (*.202.152.247)
Ador
.... 온세상이 환하게 밝아지겠지요~
처음 대하는 글입니다~
님의 덕택에 견문을 넓혔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07.07.10 09:08:47 (*.106.63.8)
우먼
나이 들어
마주보고

버짐꽃 바라보며
웃음 짓을 수 있다면

힘없는
날개짓이라도
깊게 박힌
응어리

흐믈흐믈
하늘하늘
댓글
2007.07.11 01:33:14 (*.85.49.69)
cosmos
상큼한 글이네요.

저도 처음 대하는 시입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좋은글, 땡큐요 빈지게님...^^
댓글
2007.07.13 09:36:25 (*.204.44.7)
빈지게

Ador 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7.13 09:38:13 (*.204.44.7)
빈지게

우먼님! 잘 지내시죠?
깊게박힌 응어리는 그렇게
부드럽게 풀어 버리시길...ㅎㅎ
즐토...ㅎㅎ
댓글
2007.07.13 09:39:58 (*.204.44.7)
빈지게

cosmos님!
이 시를 읽으시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 지셨다니 참 좋습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7.07.13 10:53:47 (*.202.152.247)
Ador
우먼님~
하마트면, 고운 글 놓칠뻔 하였습니다~

50자도 안되는 글로,
2~30년 쌓은 수천만자라도 모자랄
응어리를 풀어내시다니......

고맙고 고맙다할 밖에요......

이래서,
아내와 어머니 마음을 바다라 하였는지.....
너르신 마음,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1121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2266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3963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40150  
2612 * 추억(追憶)에 대한 묵념(默念) 6
Ador
2007-07-13 1271 1
2611 못자국~~ 5 file
데보라
2007-07-12 1114 2
2610 우리 멸종 씨앗들 미국이 챙겨 되돌려 준다니 3
윤상철
2007-07-12 1368 2
2609 모든 질병에 탁월한 처방이랍니다 ^^ 8
녹색남자
2007-07-10 1114 2
2608 천경자의 「장미꽃을 든 여인」 / 강경우 7
우먼
2007-07-10 1481 2
2607 아름다운 동행 6
윤상철
2007-07-09 1394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최두석 7
빈지게
2007-07-09 1180  
2605 [★*헉이런*★] ‘이런 부부도 있습니다’ 3
데보라
2007-07-09 1098  
2604 [★*깔깔깔*★] 황당한 궁금증 4
데보라
2007-07-09 1212  
2603 7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 이채 4
빈지게
2007-07-09 1228 1
2602 흘러간 어린시절의 회상 1
늘푸른샘
2007-07-08 1232 1
2601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4 file
데보라
2007-07-08 1491 1
2600 * 초사흘 밤 13
Ador
2007-07-08 1399 2
2599 너를 사랑하고도 12
cosmos
2007-07-08 1110  
2598 술(酒) 한잔 생각나네 8
윤상철
2007-07-07 1404  
2597 人生의 生命 그리고 靑春 3
바위와구름
2007-07-07 1353 6
2596 ▒ 퇴고(堆敲).....글짓기와 마무리 마음가짐 ▒ 11
Ador
2007-07-07 1422 3
2595 비 내리는 날에 3
진리여행
2007-07-06 1236  
2594 장미의 밤 2 / 유리 9
An
2007-07-06 1291 5
2593 그렇게 친해지는 거야/노여심 8
빈지게
2007-07-05 108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