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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일 한일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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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의상 패션쇼

 
몽골의 전통의상은 델(Deel)이라고 부른다.
델은 우리나라의 소매 넓은 두루마기처럼 생겼다.
그러니까 델은 상의와 하의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코트나 가운처럼 한 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부스’라고 불리는 허리띠로 묶어 옷의 길이와 폭을 조절한다.
 

허리띠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헐렁한 옷을 여미어 줌으로써 델의 보온성을 높여주고,
칼이나 장신구, 담배 등을 착용하는 주머니 노릇도 겸한다.
특히 여성에게는 이 허리띠가 멋을 내는 장식과 같아서
비단천에 화려하게 수를 놓기도 한다.
 

 
델은 계절에 따라 여름과 평상복으로 입는 홑겹 델이 있고,
솜을 누빈 봄가을용 델과 양털이나 낙타털을 덧댄 겨울용 델이 있다.
과거의 델은 소수민족마다 고유한 색상과 디자인을 지니고 있었으며,
승려나 특수계층의 델이 각기 달랐으나,
공산혁명 이후 델의 고유한 모델은 상당수가 사라지고 말았다.
 

 
델은 남녀가 다르지 않지만,
색깔이나 무늬는 당연히 여성의 델이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전통 델을 개량한 패션화된 델도 종종 볼 수가 있다.
이런 델은 축제나 공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평상복으로는 거의 입지 않는다.
 
 
몽골의 전통의상은 델에 ‘말가이’라 부르는 모자를 쓰고
‘고탈’이라 불리는 신발을 신어야 제대로된 격식을 갖추는 것이다.
모자도 계절과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솜을 누벼 만든 모자, 비단천에 온갖 장신구를 늘어뜨린 모자,
여우 가죽 모자, 보석과 장신구로 가장 화려하게 멋을 낸 의식용 모자 등이 있다.
신발인 고탈은 주로 보온을 위해 양털로 만들며, 장화처럼 생긴 가죽신도 있다.
 
 
  
오늘날 개방과 변화에 처한 몽골의 도심에서는
이런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초원마을과 사막마을에서는
여전히 ‘델’이 그들의 평상복 노릇을 한다.
 
 
 
사실상 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화려하고 아름답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델이야말로 유목민의 감성과 미의식이 한땀한땀
스며든 몽골문화의 정수라고도 말한다. 
 
 
 작성자 권추자 /용산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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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향기글 2007.07.17. 07:09
칼라가 참 화려하군요
잘 감상 했습니다
Ador 2007.07.18. 00:23
귀한 자료를 올려주셨군요~
견문을 넗혔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제인 2007.07.18. 04:30


화려한 문양처럼
곱고 예쁜 수로 놓고...

한일님...
근대 한번 입어 보고 싶다요...
몽고여인이 되어~~
한일 2007.07.18. 08:21
제인님게 꼭 맞는 의상이네요..꼭 테스트 해보고 싶습니다.
이기회에 시험삼아 입어보시면!
오작교님 사이트에 접속하시는 님들께서는..
그 미모에 많은 박수갈채가 넘처날것입니다. 기대합니다~
빈지게 2007.07.18. 14:08

한일님!
아름다운 자료 올려 주셔서 감
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
니다.^^*
제인 2007.07.19. 05:35


한일님...
1번, 6번, 8번이 입어보고 싶은디....
일단 몸매 좀 만들어야 하구...
빵 너무 먹어 빵빵 하게~~~부풀어 올라서
정리 정돈 한 후에...
몽고를 한번 다녀 올까봐요 ???

기대 하시라 개봉 박두.....두두두두두두
한일 글쓴이 2007.07.19. 09:09
소중한 기회를 주신 제 인님, 모두 감사할 뿐입니다.
1번, 6번 8번 다 입어보셔도 잘 콤비네숀 되다는 동의 제창인데요~
그래도 가끔은 게시판에 올라와서 확인하고 이야기 하고 고대 할겁니다.
모두들 고마웠고 기대 결코 잊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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