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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7.07.30 07:18:54 (*.12.2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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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일날이 되었다.


  20대 : 남편을 위한 선물과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한다.
  30대 : 고급 레스토랑에 외식을 나간다.
  40대 : 하루 종일 미역국만 멕인다.


  남편이 외박을 했다.


  20 대 : 너죽고 나살자고 달려든다.
  30대 : 일때문에 야근을 했겠지 ...하며 이해하려 든다.
  40대 : 외박했는지도 모른다.




  주방에서 설겆이 하는데 남편이 엉덩이를 톡 때렸다.


  20대 : 아잉~ 왜 그래~ 아까 했잖아~~~~~ 좀 자제하자 우리..
  30대 : 자기도 참...부끄럽잖아요.
  40대 : 이 양반이 뭘 잘 못 먹었나...설겆이나 좀 해요....나 원..



  폰팅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20대 : 야..이 새꺄..당장 끊어. 안그럼. 너 꽉 쌔려버린다. 입술로^^
  30대 : 나 그런 데 관심 없으니까 그냥 끊겠어요.
  40대 : 뭔팅?




  시장에 가서 물건값을 깍았다.


  20대 : 아잉~~ 아저씨이~~( 옆구리 콕콕!) 좀 깎아주세용~~~
  30대 : 아저씨 앞으로 자주 올테니까 깎아 주실 거죠?
  40대 : 우쒸 그냥 만원에 줘요 ......하고 가져가 버린다.



  남편이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20대 : 정말야? 나두....자기 이따만큼 사랑하는 거 알지?
  30대 : 저두 사랑해 요...여보...
  40대 : 나 돈 없수.....!!!!!!!!!!  

  잠자리

  20대 : 눈만 맞으면 갖는다.
  30대 : 애들 봐서 몰래 한다.
  40대 : 배개 안고 잔지 이미 오래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외화 비디 오를 보고 있었다.


  20대 : 자막을  보지  않아도 대사를 알아들 을 때가 종종 있다.
  30대 : 자막을 놓치지 않고 보면 영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다.
  40대 : 잠만 잔다.


  모처럼 만에 남편과 외식을 했다.


  20대 : 그냥 들어갈 수 있냐며, 호프집으로 2차간다.
  30대 : 주부가요열창 보며 연마한 노래실력을 노래방에서 과시한다.
  40대 : 연속극 할 시간이라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남편이 손찌검을 했다.


  20 대 : 울며불며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친정으로 짐챙겨간다.
  30대 :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이혼하자 고 한다.
  40대 : 부지깽이 들고 덤빈다.




  연말 연기 대상에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연예인을 봤다.


  20대 : 우와...이쁘다.....꼭 ... 결혼 전의 나같다.  
  30대 : 좀...야하다....근데....옷이 예쁜 걸..
  40대 : 미친 것, 아예 홀라당 벗고 나와라, 벗고 나와!!!!



  부부 싸움에 관한 견해


  20대 : 그 이와 나 사이에 부부 싸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30대 : 가끔 그러는 것이 사랑이 더 깊어진다.
  40대 : 부부싸움은 칼로 살베기다!!



  임신을 했다.


  20대 : 남편 이 좋아서 들쳐업고 동네한바퀴를 돈다.
  30대 : 애 하나 더 생겨서 시들했던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40대 : 왜 실수했냐고 남편을 후라이팬으로 들들 볶는다.



  외판원이 집에 방문을 했다.


  20 대 : 처음 당하는 일이라 , 물건 소개를 상세히 받고 구입해 버린다.
  30대 : 필요없다면서, 죄송하다 고 말한다.
  40대 : 가!!!!!!!!!!



  지하철에서 앉으려고 하는데 누가 먼 저 앉아버렸다.


  20대 : 그냥 다른 데로 가버린다.
  30대 : 겸연쩍어 하며 서 있는다.
  40대 : 그 사람이 내릴 때까지 째려보고 있는다.          




  남편이 밤일에 소홀하다.


  20 대 : 정이 벌써 식어버린 거냐고.. 더더욱 찰떡 처럼 달라붙는다.
  30대 : 일이 바빠서 그러는 거라고 오히려 남편을 격려한다.
  40대 : 달력에 잠자리가 없던 날에 빨간 줄 그어가며 남편에게 압력을 행사함

                                
profile
삭제 수정 댓글
2007.07.30 07:53:06 (*.5.77.20)
최고야
정말
딱 맞는 소립네다~ㅋㅋㅋ
댓글
2007.07.30 16:41:16 (*.91.145.150)
조약돌
억울해여.....ㅋ
댓글
2007.07.30 22:12:01 (*.50.93.221)
패랭낭자
살-벌
살--벌
점 점.....
살---벌해져가는---듀!
이거잉 이래서야쓰거씨요 한 번빢에 못사는 삶 인---듀!
이거이 봐주면시 살아가여 ㅍㅍㅍ
댓글
2007.07.30 23:36:09 (*.202.152.247)
Ador
아니 근데?
50대,60대는 왜 뺑겨??? ㅎㅎㅎㅎ
데보라님 추가 요망!!! ㅎㅎㅎ
댓글
2007.08.04 06:00:53 (*.253.54.80)
제인


ㅎㅎㅎㅎAdor님 땜에 더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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