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 윤상철 과유불급(過猶不及) 큰형은 매일 아침마다 닭장과 우리 구석구석을 다니며 예닐곱 개의 달걀을 챙겼는데, 언제부턴가 암탉들이 인색해졌다. 꼬박꼬박 달걀을 낳던 암탉이 하루 걸러서 낳기도 하고 이틀을 거르기도 했다. 이제 겨우 일년 정도 자란 닭이라 한창 알을 낳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지금은 배부른 세대다. 물론 아...
과유불급(過猶不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