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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11:56:06 (*.33.17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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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仙,李白의 슬픈 " 終焉詩 " ....



      - 夜泊牛渚懷古 / 李白"作 -

      夜泊牛渚懷古 (야박우저회고)

      날 저물어 배, 우저강가에 대고서 회고하니.



      牛渚西江夜 (우저서강야)

      우저기 서쪽에 펼쳐진 장강의 밤,



      靑天無片雲 (청천무편운)

      푸른 하늘엔 한조각의 구름도 없네.



      登舟望秋月 (등주망추월) 배에 올라 가을 달을 바라보니,



      空憶謝將軍 (공억사장군)

      부질없이 옛날 사장군 생각이 나네.



      余亦能高詠 (여역능고영)

      나도 누구만큼 시 읊을 수 있는데,



      斯人不可聞 (사인불가문)

      사장군 같은 사람 들어주질 않네.



      明朝掛帆席 (명조괘범석)

      내일아침 배에 닻 달고 떠날 때



      楓葉落紛紛 (풍엽낙분분)

      단풍잎만 어지러이 떨어지겠지.



      밤을 샐 양으로 언덕에 배 대니
      푸른 하늘엔 구름 한점 없구나.

      배에 선 채 가을달 바라보자니
      부질없이 사장군(謝將軍)이 그리워지네

      나도 시야 읊을수 있건만,
      사장군같은 분은 어이 찿아 보리.

      내일 아침바람한테 돛대 맡겨
      우수수 지는 낙엽이나 볼까.




개똥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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