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그만,
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 울고 있는데....
*
*
*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아니올시다
*
산신령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속으로 들어가더니,
이번엔 탤렌트를 닮은 젊고 이쁜여인을 데리고 나와,
*
'그럼 이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아니옵니다.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 가더니,
이번엔 정말 쬐끄맣고 못생긴 흥부 마누라를 ...
*
흥부:감사합니다. 산신령님~!!
바로 이 사람이 제 마누라입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마누라를 데리고 갈려고 하는데,
산신령하는말
'여봐라! 흥부야,
이 두여인도 모두 데리고 가서함께 살도록 하여라.
*
흥부:아니옵니다.
저는 마누라 하나면 족합니다. 하고
마누라와 집으로 내려왔다


집에와서 흥부네가
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놀부.

갑자기 마누라 보고 산에 등산가자고 꼬셔서...
연못가에 이르러

'여보! 이리와 봐, 물 참 좋다.'
놀부 마누라가 연못가에 다다르자,
그만 마누라를 연못에 밀어 넣고는
앉아서 산신령이 이쁜여자를 데리고 나올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안나와,..
한참 후 왠 건장한 사내가,
물속에서 나오는데.

바지를 입고 허리띠를 매면서 하는말,
'어허!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네, 기분 좋다.'
*
*
*
뒤이어 놀부마누라 물속에서 나와,
치마끈을 매면서 하는 말.......

*
*
*
*
*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ㅋㅋㅋ

(허걱....ㅋㅋㅋ)

profile
댓글
2007.10.11 21:12:28 (*.87.197.175)
빈지게

하하하......... 감사합니다.^^*
댓글
2007.10.12 10:47:12 (*.85.49.69)
cosmos
웃고갑니다.

음악도 신나네요...오예~~
댓글
2007.10.12 21:20:24 (*.205.75.17)
미주
profile
ㅎㅎㅎ
빈지게님!/코스모스님!~~감솨
댓글
2007.10.14 11:30:57 (*.106.63.42)
우먼
하하하하하..... 한참 웃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0164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163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851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9052   2013-06-27 2015-07-12 17:04
2852 나와 잠자리의 갈등 5
민아
1016 1 2007-10-18 2007-10-18 10:02
 
2851 * 가을 단상(斷想) 2
Ador
1186 2 2007-10-17 2007-10-17 05:05
 
2850 화가 날때는 이렇게~~~ 1
데보라
1377 1 2007-10-16 2007-10-16 00:01
 
2849 * 늙운 소나무 아래에 서서 5
Ador
1395 1 2007-10-15 2007-10-15 13:21
 
2848 ♣ 중년의 외로움 ♣ 2
간이역
1428 1 2007-10-15 2007-10-15 04:07
 
2847 돈만 벌면 잘 살것 같지만 3
으정
1048   2007-10-14 2007-10-14 13:43
 
2846 가을 밤의 悲 歌 1
바위와구름
1385 4 2007-10-14 2007-10-14 13:21
 
2845 서른 강을 건너오니 4
민아
1015 2 2007-10-14 2007-10-14 10:33
 
2844 내가 여기에 오고픈 이유는... 5
달마
1158 1 2007-10-13 2007-10-13 22:57
 
2843 * 가을마다에 부치는 글 9
Ador
1262 3 2007-10-12 2007-10-12 20:47
 
2842 너를 만난 가을 14
cosmos
1400 7 2007-10-12 2007-10-12 12:47
 
2841 가을 사랑.. 2
1044   2007-10-12 2007-10-12 08:33
 
2840 들판이 아름다운 이유/기진호 4 file
빈지게
1376   2007-10-11 2007-10-11 21:07
 
2839 가을싸리는 연기를 내지 않는다/허만하 2 file
빈지게
1072 1 2007-10-11 2007-10-11 20:58
 
2838 ** 묻어버린 아품 ** 3
평정
1076   2007-10-11 2007-10-11 20:48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ㅋㅋㅋ 4
미주
1054   2007-10-11 2007-10-11 09:57
여보! 등산 좀 자주 갑시다 흥부 부부가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그만, 실수로 부인이 연못에 빠졌다. 흥부 울고 있는데.... * * * 산신령이 젊고 예쁜 여인을 데리고 나오며, '이 사람이 네 마누라냐?' 흥부: 아니올시다 * 산신령 여인을 놓고 다시 연못속으로 ...  
2836 독수리는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 2
윤상철
1046 6 2007-10-11 2007-10-11 02:19
 
2835 * 젊은이여! 3
Ador
1393 2 2007-10-11 2007-10-11 00:42
 
2834 빈센트 반 고흐 미공개 수채화 한국에 있다 2
개똥벌레
1180 8 2007-10-10 2007-10-10 21:43
 
2833 아름다운 풍경 1
종소리
1191 5 2007-10-10 2007-10-10 19: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