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홀로 핀 들菊花

글/ 바위와구름


바람 끝이 추워서
벌 나비도 숨어 버린지 오랜데



들국화는
누굴 위해 그렇게
고고히도 홀로 피였느냐 ?


누구하나 걷워 주는이 없이도
호젓한 오솔 길섶에
홀로 피여


짙은 향기는
누굴 기다리기에
그렇게도 짙은고 ?



언제나
널 기리는 마음은
언제부턴간 모르지만


아마도
혼자서도 도도한
네 넋에 반했나 보다




댓글
2007.11.18 22:52:51 (*.202.148.232)
Ador
어렸을 때는, 들국화라면 한가지 뿐인 줄로 알았습니다~
글을 쓰면서는 그 가짓수가 그리 많은 줄을.....
무서리 내리기 전까지, 가을 떠난 자리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들국화.....
여린 마음을 보았습니다~
댓글
2007.11.19 13:53:34 (*.204.44.4)
빈지게

간이역님! 잘 지내시죠?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
였습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862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4041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7525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8101   2013-06-27 2015-07-12 17:04
가을...국화꽃 (5)
평정
2007.11.20
조회 수 1475
홀로 핀 들菊花 (2)
바위와구름
2007.11.18
조회 수 1074
추천 수 12
조회 수 1557
나무 한 그루 (6)
우먼
2007.11.18
조회 수 1094
추천 수 3
사랑하며 사는 세상 (5)
좋은느낌
2007.11.17
조회 수 1306
조회 수 1459
돌아서는 충청도 (4)
민아
2007.11.17
조회 수 1178
나무/오세영 (3)
빈지게
2007.11.16
조회 수 1224
무등산 증심사의 가을.... (6)
평정
2007.11.14
조회 수 1255
가을 산에서 (2)
늘푸른
2007.11.14
조회 수 1095
하루를 살아도 (1)
李相潤
2007.11.14
조회 수 1342
추천 수 5
살아가는동안 (2)
유리꽃
2007.11.14
조회 수 1082
<유 머> 금상첨화...! (4)
데보라
2007.11.14
조회 수 1338
추천 수 2
기다림/홍인숙 (2)
빈지게
2007.11.13
조회 수 1479
조회 수 1183
가을밤의 독백 (1)
황혼의 신사
2007.11.12
조회 수 1379
추천 수 4
너 落 葉 이여 (1)
바위구름
2007.11.11
조회 수 1553
추천 수 2
지리 그 가슴앓이! (3)
슬기난
2007.11.10
조회 수 1069
추천 수 1
조회 수 146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