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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보리피리
2008.01.30 12:07:06 (*.235.113.46)
2016
1 / 0




    꽃을 보다 / 고하풍/홍콩의 수녀 '세상 참묘하여라' 저자

     

                   원예가는 꽃을 볼 때
                   그 생태와 자라는 모습을 본다.

                 식물학자는 꽃을 볼 때
                   그 품종과 기원을 본다.

                 화가는 꽃을 볼 때
                   그 색깔과 선을 본다.

                 꽃꽂이 하는 이는 꽃을 볼 때
                   그 자태와 기세를 본다.

                 꽃 파는 이는 꽃을 볼 때
                   그 값어치와 판로를 본다.

                 시인은 꽃을 볼 때
                   그 정취와 감정을 본다.

                 임대옥(홍루몽의 주인공)은 꽃을 볼 때
           세상사와 인생의 무상함을 본다.

     


 

나는?
그대는?

우리는 꽃에서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임을 본다.
오늘이 .... 앞으로 매일 매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2008.01.30 12:18:10 (*.126.67.196)
尹敏淑
근데 배꼽만 보이니......
꽃을봐야 색깔도보고 선도 보지요.ㅋㅋ~~`

난 얼렁 사진 찍어야되는디.........
댓글
2008.01.30 12:26:27 (*.235.113.46)
보리피리
하필이면 수정 중에 왔다 가시다니.....
처음 올리는 글이라 고사 지내려고
돼지머리랑 떡도 준비했는디.
암튼 너무나 고마워요.
댓글
2008.01.30 14:24:26 (*.248.186.52)
An
개인사정상.. ㅋ
잠자리에 들었다가는 다시 일어났답니다.
이유는 생략하옵고
아마도 이 글을 일찌감치
가슴에 담아 놓으려 그랬나봐요

꿈보다 해몽이~
쁘히히히!

어쩌면 그리도 제 마음을 꿰뚫는 글을 놓으셨는지..
꽃을 보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느껴지니 말이예요
그래, 꽃을 무쟈게 좋아하지요

전 굶어도 꽃만 보고 살면
굶어 죽진 않을 것만 같은 마음이랍니다.
ㅋㅋㅋㅋ

처음 올리신 영상에 감축드리옵니다효~!
댓글
2008.01.30 13:54:00 (*.248.186.52)
An
소스를 보니 음악이 들어 있질 않네요.

배경음악이 있으면
꽃에게서 향기가 전해질 것 같아
음악을 넣어 봤습니다만

혹여, 의도하신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싶으시면
개념치 마시고 말씀해 주세요.

꽃을 품고 잠자리에 들게 되어
참 좋습니다.

댓글
2008.01.30 15:07:42 (*.121.129.197)
반글라



보리피리님~! 넘 좋습니다..

첫 작품 올려주심에 너무 감사합니다

.
댓글
2008.01.30 15:11:47 (*.121.129.197)
반글라
보리피리님..
첫 작품을 만드시어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신 도야지랑 떡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당연히 방장이 이런 것 정도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실은 오사모방 총무님꺼 슬쩍했습니다~~~ ㅋㅋ 여기와서 뭐라 안할라낭~? )

댓글
2008.01.30 15:48:05 (*.98.140.101)
별빛사이
보리피리형님
방장님 준비하신
머릿고기~ 막걸리 한잔 쭈욱 드시고~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댓글
2008.01.30 16:16:37 (*.202.131.172)
Ador
참 좋은 선물로 첫 인사를 하여 오셨습니다~
같은 사물이라도, 직업이 갖는 필요 목적이 다름은 알지만,
이렇게 구분지어 보는 건 처음 대합니다.

아마.....
이 글 쓰신 이도, 삶의 다양함을 비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또, 우리 벗님의 눈에 띄어 올리신 이유 또한, 같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보리피리님의 풍부한 식견을 많이 올려주셔서,
우리들의 안목을 넓혀주시기 청하렵니다~
축하드립니다 ~ 화이팅!!
댓글
2008.01.30 16:34:41 (*.126.67.196)
尹敏淑
돼지머리에 돈 꽃을려구
돈가지고 다시 왔다가유~~~
제일로 새 돈이 제가 꽂은거예요.
돼지머리에다 절도 했시유~~ㅎㅎㅎ
댓글
2008.01.30 22:38:32 (*.235.113.46)
보리피리
An님!
저도 사나이랍시고
일생에 세 번 이상은 울지 않겠다 했지요.
그런데 진짜 우는 건 아닌데 그냥 땀이 흐릅니다. 감동의 땀이.....

누군가
어느 사랑하는 님께서
장단에 추임새 넣듯 넣어 주시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 가졌더니
공주님께서 황공하옵게도 이토록 어울리는 소리 넣어 주시니
세세만년 광영이옵니다.
댓글
2008.01.30 22:33:10 (*.235.113.46)
보리피리
반글라 아우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란 말 외에
더 할 줄을 모른다면 차라리 그게 가장 좋은 말이겠지요.
너무 흔한 말이라 밤 새워 사전을 뒤졌는데도
갈수록 남는 건 눈까풀 위에 도사린 오기 뿐......
댓글
2008.01.30 22:38:03 (*.235.113.46)
보리피리
별빛사이 아우님!
집안 걱정은 좀 드셨나요? 호전되기만을 계속 기원합니다.
주신 머릿고기와 막걸리를 들고 보니
좀 전에 들이킨 씨원이와 어울려 합작하자 그러네요.
우리 아우님이 곁에 있다면 안고 춤추고 싶네요.
댓글
2008.01.30 22:45:41 (*.235.113.46)
보리피리
벗님!
이전에는 그대 없이도 아쉬운 날 없었는데
나날이 님의 족적을 더듬지 않고는 허전하기가 이루 말할 수.....

글의 내용보다
님들의 정이 도타와
돋우는 술의 힘을 빌어 가슴 열 두 조각 내어 놓고
오늘 다 흘리려 하니 못난 심사를 이해해 주시구려.
댓글
2008.01.30 22:56:25 (*.235.113.46)
보리피리
장태산님!
제일 먼저,
그리고 이후에 또 다시
고사 절 두 번에 새 돈 만원.

님은 그것만이 아니지요.
아무도 몰래 살짜기 오셨다가
고사 상에 잔 갈아놓고 두 번 절하고
두 손 부비며 빌기를 "피리 소리 시끄럽지 않기를...." ㅎㅎㅎ
댓글
2008.01.30 23:35:23 (*.248.186.52)
An
zzz~!

근데, '홍루몽'- 그 짜장면집 주인장은
차암 인생 철학이 깊으신 가벼효.. ㅋㅋㅋ

흐르신다는 땀좀 받아 놨다가
다음에 뵈올 때,
함 가꼬오셔서 보여주삼~

뿌헤헤헤..^^*
댓글
2008.01.30 23:50:22 (*.235.113.46)
보리피리
An공주님께서 원하시면
홍루몽(紅樓夢) 주인더러 고이 모셔 두랬다가
납시실 때 보여 드리라고 이릅지요.... ㅋㅋ
댓글
2008.01.31 02:21:31 (*.25.245.16)
윤상철
장태산님은
꽃을 보면 배꼽을 보시고
An님은
곷을 보면 화장실에 가고 싶고
저는
미지의 세계를 대했을 때마다
늘 누구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
보리피리님
축하 드립니다 짱 !
An님
설산에서 막영 할때는
자기전에 꼭 볼일을 보고 자야 합니다
많은 훈련이 필요 하지요
잘 주무세요
댓글
2008.01.31 07:32:51 (*.235.113.46)
보리피리
울 상철님의 명쾌한논리?에는
의도된 시비가 느껴집니다.....ㅎㅎ
태산님은 지난 번 호수에 빠져서 배꼽까지 잠긴 후로
종종 그런 버릇이 생겼다지만,
An공주님께는 좀 심하시다.
축하, 고맙습니다.
댓글
2008.01.31 08:51:22 (*.77.46.45)
슬기난
난을 키우는 것을 호구지책으로 삼아
경제적인 면을 무시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꽃을 보면 마음은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오늘도 보리피리님,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이기를,,,,
댓글
2008.01.31 09:50:11 (*.235.113.46)
보리피리
슬기난님!
그간 강녕하시지요?
연초 눈 내린 지리산 산행을 하시고도 여전 건강하신 모습 부럽습니다.
이제 곧 구정도 다가오지만
조상님 묘소도 전부 이장하고
형제간이 부산 부근에 모여 살아 고향인 晉州는 친구 자녀 결혼식 때나 가끔.....
님의 닠네임처럼 난을 가꾸는 님이시라니
부드럽고 자상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동향인이라 더욱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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