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보리피리
2008.01.30 12:07:06 (*.235.113.46)
1945
1 / 0




    꽃을 보다 / 고하풍/홍콩의 수녀 '세상 참묘하여라' 저자

     

                   원예가는 꽃을 볼 때
                   그 생태와 자라는 모습을 본다.

                 식물학자는 꽃을 볼 때
                   그 품종과 기원을 본다.

                 화가는 꽃을 볼 때
                   그 색깔과 선을 본다.

                 꽃꽂이 하는 이는 꽃을 볼 때
                   그 자태와 기세를 본다.

                 꽃 파는 이는 꽃을 볼 때
                   그 값어치와 판로를 본다.

                 시인은 꽃을 볼 때
                   그 정취와 감정을 본다.

                 임대옥(홍루몽의 주인공)은 꽃을 볼 때
           세상사와 인생의 무상함을 본다.

     


 

나는?
그대는?

우리는 꽃에서 오늘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임을 본다.
오늘이 .... 앞으로 매일 매일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2008.02.01 16:56:41 (*.138.163.131)
여명
차암...묘 하여라아~~
10여년간 꽃꽂이 샘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빨강 후리지아는 첨 봅니다요 ㅎㅎㅎㅎ
보리피리님.
제가 좋아하는꽃꽂이 알려 드릴까요?
봄에 보리를 한웅큼잘라 투박한 병에담아
서너송이 짝은 엔젤 섞어 놓으면
기막히게 앙증맞은 싱그럼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아리 뚜껑에
잘생긴 소나무와 하얀대국의 조화도 근사 하답니다.
댓글
2008.02.02 00:05:06 (*.235.113.46)
보리피리
오셨군요.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꽃꽂이 샘의 강의 중에
한 웅큼 잘린 녀석을 생각하니 왜 제 허리가 저려 올까요?
다양한 재주와 실력을 가진 분임을 알겠군요.

오늘은 종일 말썽 부리는 컴 녀석을 밀고 깔고 하느라
지금에사 들어왔더니 피곤해서 눈꺼풀이......ㅎㅎ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1947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337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40334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40889   2013-06-27 2015-07-12 17:04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3)
반글라
2008.02.05
조회 수 4913
추천 수 168
고향 가는길 (3)
반글라
2008.02.05
조회 수 1281
추천 수 1
(왕의 남자)-영상과 함께 (3)
데보라
2008.02.05
조회 수 1220
추천 수 12
눈물편지 42 (22)
An
2008.02.03
조회 수 4810
추천 수 88
하얀 그리움 (27)
cosmos
2008.02.03
조회 수 1686
추천 수 15
조회 수 1114
추천 수 1
세 가지 여유로움 (7)
한일
2008.02.01
조회 수 1244
추천 수 9
조회 수 1506
추천 수 1
어디로 가고있는것일까... (3)
Sunny
2008.01.30
조회 수 1399
추천 수 7
묻지마 관광 - (9)
데보라
2008.01.30
조회 수 1819
추천 수 7
조회 수 1393
추천 수 6
꽃을 보다. (22)
보리피리
2008.01.30
조회 수 1945
추천 수 1
농담 / 이문재 (8)
우먼
2008.01.30
조회 수 2183
추천 수 7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이상국 (6)
빈지게
2008.01.29
조회 수 1203
조회 수 1282
추천 수 1
인생을 배우는 마음 (3)
개똥벌레
2008.01.29
조회 수 1114
추천 수 2
조회 수 1208
짧았지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6)
태그메냐
2008.01.28
조회 수 1390
추천 수 6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7)
윤상철
2008.01.26
조회 수 1304
추천 수 8
조회 수 1050
추천 수 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