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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3.09 11:54:12 (*.98.140.101)
1161
1 / 0

◈ 미워 하지 않으리 ◈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 거기서 거기고
다~~그렇드란 말입니다.

能力 있다고 해서 하루 밥
네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것도 아니고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이 랍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낳은 인생 이랍디다.

남에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말 정말 일 겁니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의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하고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이다음에 황천 갈때
관속에 넣어 가는거 아닙니다.

남 녀 간에 예쁘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자식으로 알고
품어 키워내면
이 세상 왔다간 임무
완수 하고 가는 겁니다.

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준비 합시다!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디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사람이 잘 사는 겁니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 부터 행복일 탠데...........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지
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

천진 난만하고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고 있고
적당히 손해보고살던
내 손에는 예전 보다
만원짜리 몇장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 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디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꿈 꾼답디까?
아닙디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디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쓰다보니
내 인생이 없어 집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가르쳐 줍디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 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 집디다.

알수록 복잡해 지는게
세상이였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 지는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 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묶여 버립디다.

알아야 할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또 배워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보다 좀 잘 살려고 몸부림치다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고
이제껏 내가 내살
깍아 먹고 살아 왔습디다.

왜 그렇게 바쁘고
내 시간이 없었는지?
태어나 사는게 죄 란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 서
무작정 무서워 하던
그때가 행복 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하면
어딘지 모르면서
물말은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 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 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 따라
바둥거리며
제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산다는 사람 들여다 보니
별로 잘난데 없이
늙어가는 모습은
그저 그렇게 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말입니다.

그러니 서로 미워하지 말고
穀茶 나 한잔 하면서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니다.

**
거친 문구가 있어도.....슬그머니 덮어 주셨으면  합니다
별빛사이  올림
댓글
2008.03.09 13:38:13 (*.248.186.52)
An
★----------------☆ 행니임~!

풉~..
자꼬만 우슴이 나오눈골 오또칸다뇨~?

갑자기 비우는 이유가 뭔디.. 효~ ㅋ
뿌~ 크크크큭!
내가 몬살어..

근데, 나 이러케 댓글 달다가
대장님한테 쫓까나눈고 아녀~?????
품위도 읍고
정중하지도 몬하니께
ㅋㅋㅋㅋ

우. 헤. 헤. 헤~
글을 한참 읽어내려 오다 보니까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 꿈 꾼답니깡~?

그 대목에서 부터 우슴이 나왔지롱.. 흐흐~!
좋은 침대에서 자믄
허리는 진짜루 안 아프골랑~ ㅎ
침대는 좋은데서 자야혀
ㅋㅋㅋ

오널, 삼실에서 열받는 일 있었다뇨~????????
워떤 X이 행님한테
마음 안 비운다고 뭐라켔노~
엥!

행님, 한참 웃고
공주는 그만 자로 감! ㅋ

쌩유라옹~ㅎ

댓글
2008.03.10 02:48:28 (*.228.91.242)
감로성
저는 An 님 댓글에 한참 웃었습니다. 어쩜 그리도 유머 감각이 좋으신지요.
부럽습니다.늘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체 유심조" 란 말을 늘 생각하며 삽니다.
마음을 비우는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 해서......
별빛사이님, An 님 감사합니다.
댓글
2008.03.11 01:39:35 (*.234.128.69)
반글라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맞는 말인 것 같네요..
우리 모두 비우는 마음으로 삽시다~!

그리고 an님.
이거이 제목보니 [펌] 인디유~?
그리고 이 곳 대장은 누구를 말하는겨~?
오작교님~?
아님 나~?
이 곳에 대장이 난디..
대대장은 따로있지만..

감로성님.. 닉이 맞지요~?
눈도 침침하고..
그림자가 드리워져 앞자가 약간 헷깔려
혹 실수라도 아닌지 머쓱해 집니다만..
이번 주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댓글
2008.03.11 09:10:11 (*.85.49.69)
cosmos
ㅎㅎㅎ....
댓글에 웃음 하나 얹어 봅니다.

좋은 글에
재치있는 댓글에..
참 좋은곳이예요 이곳은 ^^
댓글
2008.03.12 01:21:35 (*.228.91.242)
감로성
반글라 대장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대장님의 방문 열기가 이렇게 힘이 듭니다.
아무래도 실리콘 밸리에서 컴 기술자 한분 초청하여
사사를 받아야 할까 봅니다.
대장님께서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감사 합니다.
댓글
2008.03.12 11:12:00 (*.98.140.101)
별빛사이
An님...
아둥 바둥 허지말구 삽시당 ㅎㅎ
더힘들오서리...ㅋㅋ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댓글
2008.03.12 11:16:09 (*.98.140.101)
별빛사이
감로성님 반갑습니다.
그져~ 맘 비우고
욕심도 비워내면
편안~~해 질테지요...?
댓글
2008.03.12 12:11:06 (*.98.140.101)
별빛사이
반글라~방장님
잘 계시지요??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가나봅니다.
우리도 걍 편하게 즐겁게 삽시다요
댓글
2008.03.12 12:19:51 (*.98.140.101)
별빛사이
cosmos 님

이곳에 접하면....
우리님들의
좋은글..
고운영상...
아름다운 음악.....等

웃음 지으며 기쁨을 나눔이
또 하나의 행복인듯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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