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04.16 09:25:28 (*.204.44.7)
1343
4 / 0




아주 오래된 이야기/강은교


무엇인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륵 떨어진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댓글
2008.04.16 10:29:56 (*.105.214.122)
동행
빈지게님,
정말로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
앉아있는 의자 너머 창가에
뚝, 하고 떨어지는 듯 합니다.

호기심이건,
관심이건
욕심이건......

강은교 시인님을 참으로 오랜만에 대합니다.
댓글
2008.04.17 00:04:05 (*.234.128.84)
반글라
내게 다가와
창밖을 두드리는지..

어두운 밤에
외로워서 부르는지..

그게 아니면
별이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정겨웁기만 합니다.
댓글
2008.04.17 00:02:37 (*.85.49.69)
cosmos
빈지게님...

강은교님의 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예전에 읽을땐
잠시 갸우뚱했었는데
이젠...이해가 될듯싶은...^^
댓글
2008.04.17 21:05:15 (*.27.107.154)
사랑초
언제나 두드리고싶은곳....그아름다운 삶이잇는곳....~~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4141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591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296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3456  
3512 사랑 고백 12
별빛사이
2008-10-04 1267 8
3511 수상과 불심 2
윤상철
2008-10-03 1259 10
3510 사랑에 담긴 20가지 병 3
보름달
2008-10-03 1097 7
3509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8
장길산
2008-10-02 1168 5
3508 동그라미 하나의 사랑 2
보름달
2008-10-02 1534 53
3507 사는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보름달
2008-10-01 1477 9
3506 아름다운 10월 되세요 2
새매기뜰
2008-10-01 1141 7
3505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4
은하수
2008-10-01 1321 15
3504 ♨커피 한잔의 행복♣ 7
레몬트리
2008-09-29 1423 13
3503 한 작은 성당벽에 7
윤상철
2008-09-29 1297 15
3502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좋은글 10
보름달
2008-09-29 1270 4
3501 9월의 코스모스 12 file
빈지게
2008-09-28 1257 15
3500 가을 14
cosmos
2008-09-28 1590 22
3499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6
장길산
2008-09-27 1178 10
3498 좋은 기분 품으며 살기 6
말코
2008-09-27 1459 9
3497 겸손은 땅이며, 땅은 정직합니다 6
보름달
2008-09-27 1453 8
3496 우~와 천국과 지옥 7
순심이
2008-09-26 1309 10
3495 * 주류업 맞수, 진로와 두산의 술, 술, 술 이야기~~ 8
Ador
2008-09-25 1923 16
3494 삶에 지친 참새들 이야기 10
보름달
2008-09-25 1163 9
3493 남자들이 몰래 울고 있어요 13
보름달
2008-09-24 1503 1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