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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5.08 13:48:55 (*.126.67.196)
1078
9 / 0

 

      
    
    아래 병에 약 없나요??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를 위하여 뭐 특별한 이멘트가 없나   생각하다가
     9인승인 제차에  엄마와 엄마친구들을가득 모시고
    첫날은 콘도를 하나 빌려 즐겁게 노시게하고 
    이튿날 구경도 시켜드리기고 온천도 시켜드리고 하기로 마음먹고 
    우선 콘도로 출발했지요.
    
    도착하여 반찬을 준비하고 상을 가득차려 
    밥을 푸려하니 밥이 생쌀이지 뭐예요.
    
    코드는  분명 꽂혀있는데 말입니다.
    밥솥이 고장났다고 한참 수선을 피우다가 보니
    전기밥솥 코드 꽂는다는게
    그만 커피포드코드를 꽂았지 뭐예요.ㅎㅎ~~
    
    효도관광 떠나서 노인양반들  배 졸쫄 굶게 했지 뭐예요.
    
    
    **보너스**
    
    얼마전엔  절친한 친구 식당  오픈하는데
    식당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다 구입해주고
    오픈날 
    식당 선배인(?)  내가 밥은 책임져준다고하고
    60인분 솥에 밥을 해서 밥을 풀려구하니 이번에도 생쌀였답니다.
    단체손님  60명은 기다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생땀이 다 나고 당황이 돼서 도망가고 싶은 심정였지요.
    
    원인인즉  제가 산것은 밥솥이 아니고
    보온밥통여서 밥은 안되고 보온만 되는거였지요.
    물건을 썼으니 바꾸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재고로 남았지요.
    
    그리구 손님들한테는 욕을 함지박으로 먹고
    기다리시게 해서 해결했지요.ㅋㅋ~~
    
    


댓글
2008.05.08 15:40:38 (*.116.113.126)
오작교
ㅋㅋㅋㅋㅋ
장태산님
제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특효약이 있는데
알려 드릴까요?



이것은 한 번만 드시면 다음부터는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아주 특효약입니다.
드셔보시고 효과가 좋으면 선전을 많이 해주세요.
댓글
2008.05.08 20:46:42 (*.105.214.122)
동행
장태산님,
오후 2시부터
약사러 시내를 이잡듯
싸돌아 다니고 왔습니다.

특효약이 있긴 한데
다 팔리고 없다 합니다.
다음에 올 땐 전화하고 오랍니다.

효심이 커서 그런 듯 합니다.
댓글
2008.05.08 20:47:16 (*.126.67.196)
尹敏淑
오작교님!!

ㅎㅎㅎ~~`
아이고~~ 배야~~~
회원을 위하여
오작교님이 먼저 드셔보는게 어떠실까요.ㅋㅋ~~

그럼
제가 전국에다 대고 선전 많이해서
오작교님 큰돈 버실일만 있을텐데요.
댓글
2008.05.08 20:49:59 (*.126.67.196)
尹敏淑
동행님!!

도를 훨씬 넘긴 제 건망증 때문에
우리 동행님 고생시켜드린 죄를 어찌 다
받아야할까 모르겠네요.ㅎㅎ~~
댓글
2008.05.08 22:56:25 (*.85.49.69)
cosmos
장태산님....ㅎㅎ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도 좀 심각할때가 있거든요.

아직 약까지는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한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약 찾으면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태산언니의 효심과
우정에...
감동 받았어유~~
댓글
2008.05.08 23:34:47 (*.235.113.46)
보리피리
ㅉㅉㅉ...
코드 하나 제대로 짝지우지 못하고,
솥과 통도 구분 못하는 저런 눈으로
어떻게 그런 아름다움은 걸러내는지....원.
아마도 태산님 작품 속에 우리가 모르는 뒤집힌 그림이 많을끼라.....
특효약을 소개하면 "려차신정"이 최고!
댓글
2008.05.09 10:09:27 (*.27.111.109)
고이민현
농약 판매점에 갔더니 수입품은 동이나고
국산품은 있는데 국가 시책(?)에 의하여
약효가 많이 떨어진데요.
물은즉 쥐가 먹어서 죽으면 안된데요.
왜냐고 했더니 요즘 쥐들이 앞 다투어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대요.....ㅋㅋㅋ ㅣㅣㅣ ㄱㄱㄱ
가끔은 그럴때도 있어야지요,
코미디언이 아닌 태산님이
웃기는 방법으로는 딱이네요.
너무 많은것이 머리에 들어 있으면
터지니께 슬슬 빼 버려유.
그러려니 하고 남은 생을 웃음 잃지않고
살아나 봅시다.
쥐약 광고는 하지....마.....유
댓글
2008.05.09 12:30:17 (*.193.18.68)
새매기뜰
그럴리가...웃기실려고 그렁거지유?
댓글
2008.05.09 16:57:35 (*.126.67.196)
尹敏淑
코스모스님!!

제가 바쁘게 살아서 그런지
매일 정말 매일이라는 말이 맞을 정도로
실수하고 삽니다.

근데요.
제 친구들이 그러는데
제가 매일 그렇게 덤벙거리는게
매력이네요.ㅎㅎㅎ~~~
댓글
2008.05.09 16:56:33 (*.126.67.196)
尹敏淑
보리피리님!!

ㅎㅎㅎ........
이건 비밀인데요.
저 어릴적부터 별명 알려드릴께요.
허구헌날 하도 덜렁거려서
엄마가 지금까지 애칭으로 부르는게 덜렝이랍니다.

이 나이에도
제가 뭐할려구 하면
저희 엄마는 덜렁거리지 말고
잘해라 하고 말씀하신답니다.

저 지금 정신차리면 일직 죽으면 어째유~~~~
댓글
2008.05.09 17:01:55 (*.126.67.196)
尹敏淑
고이민현님!!

아이고~~ 배야~~~
쥐들도 의료보험을 든다고요.
그것도 앞다투어서요.ㅋㅋ~~
넘 재미있네요.ㅎㅎ~~~

제가 매일 그렇게 사는게
젊음의 비결이라고 친구들이 그러데요.
다 새빨간 거짓말인줄 알지만
그래도 듣는 사람은 기분 나쁘지 않치요.

저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래요.
철들면 죽는다니까요.ㅎㅎ~~
댓글
2008.05.09 17:05:00 (*.126.67.196)
尹敏淑
새내기뜰님!!

저 바쁜사람이유~~ㅎㅎ

제 친구들이 제게
환갑때 기념으로 건망증 시리즈를
책으로 엮어서 한권씩 달라고 할정도로
건강증이 중증에 해당되지요.ㅎㅎ~~

댓글
2008.05.09 20:54:53 (*.27.107.154)
사랑초
장태산님....효심이 가득하신글....본받겟습니다...건방증만 빼고요~~^^..효심이 곧 보약이네요~~
댓글
2008.05.10 00:12:35 (*.126.67.196)
尹敏淑
사랑초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괜히 부끄럽네요.
평상시에는 전화한번 제대로 하지도 않고
엄마가 맛난거 해놓았다고 하면
쪼로록 달려가서 맛난것만 가져오면서
무슨 날이라고 하는게 무슨 효심예요.
정말 부그럽네요.

제 건망증은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정도로 심해서
이곳 사람들은 다 알지요.ㅎㅎㅎ~~~

댓글
2008.05.11 09:33:41 (*.87.197.175)
빈지게
와~~ 장태산님!!
완전 코메디 수준입니다. 하하하...
저는 말리지 않을께요.ㅎㅎ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댓글
2008.05.12 12:19:50 (*.186.56.229)
반글라
앞 이야기도 심했구요..
보너스는 더욱 심했네요..
허나..
생쌀도 씹으면 뒷맛이 단 맛이 난답니다. ㅋㅋㅋ
댓글
2008.05.14 11:48:37 (*.126.67.196)
尹敏淑
빈지게님!!

제가 그만 이제서야
님의 댓글을 대하는 실수를 범했네요.
아니 워래가 실수투성이로 살지만요.ㅎㅎ~~

제가 원래 그렇게
덤벙거리며 삽니다.
나중에 씨리즈로 책 엮으면 한권 보내드릴게요.ㅎㅎ~~
댓글
2008.05.14 11:50:22 (*.126.67.196)
尹敏淑
반글라님!1

다른사람들보다 우린 쬐끔 더 보았으미
내가 얼마나 덤벙거리나 아시죠.

근데요.
남들이 그러데요.
복 받을거래요.
자기를 스트레스 다 풀어지게 웃음을 주어서요.
맞나요??
댓글
2008.05.15 08:44:24 (*.25.245.60)
윤상철
딱 마음에 든다요
댓글
2008.05.15 14:52:03 (*.126.67.196)
尹敏淑
윤상철님!!

제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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