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6월은/김사랑
지리산 정령치가 보이는 풍경
내고향 6월은/김사랑
무논에 벼포기
무럭무럭 자라고
무당개구리 붉은배를
뒤집고 놀때면
물방개 맴돌다 지치면
소금쟁이 물에 빠진
구름을 타고 건너는 곳
달무리 지고
접시꽃 누구를 기다리는지
대문에 서성거리면
무논이 떠나갈 듯
울어대는 개구리 울음
춤추는 벼포기 이랑
그리움인양 번져 나갈때
하얀 박달나무꽃 숲건너
물안개 산을 오르고
물소리 계곡 아래로 흐르니
산이 날 에워싸고
여기서 함께 살자고 하고
하늘만 보고 살아도
행복으로 배부른 곳
한떨기 개망초 꽃처럼
누군가 날 찾지않아도
부러울 것 하나없고
바람보다도 자유롭고
구름보다 평화로운
내마음 속
6월의 고향이여
동행 2008.06.02. 15:08
빈지게님,
그리 자랑할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는
우리네 살림실이
허리굽혀 드나드는
그러한 흙으로 빚은 집이지만
평화스럽고 자유가
무당개구리 울음소리처럼
그리운 고향은 언제나
행복이 흐르는 곳입니다.
평화로움에 펀히 쉬고 갑니다.
그리 자랑할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없는
우리네 살림실이
허리굽혀 드나드는
그러한 흙으로 빚은 집이지만
평화스럽고 자유가
무당개구리 울음소리처럼
그리운 고향은 언제나
행복이 흐르는 곳입니다.
평화로움에 펀히 쉬고 갑니다.
동행님!
고운흔적 내려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6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흔적 내려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6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cosmos 2008.06.03. 11:58
와우~
정겨운 시골풍경이 글속에도
그림속에도 가득 배어있네요.
저도 저런 곳이 고향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시에서 자라난 처자라서
아무래도 고향에 대한 추억이 없네요.
대리만족함에 감사드립니다 빈지게님...^^
정겨운 시골풍경이 글속에도
그림속에도 가득 배어있네요.
저도 저런 곳이 고향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시에서 자라난 처자라서
아무래도 고향에 대한 추억이 없네요.
대리만족함에 감사드립니다 빈지게님...^^
cosmos친구!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작품 사진은 아니지만 위의 시에 어울리는
사진을 담으려고 남원시내에서 약간 벗어
나서 다녀왔지요.ㅎㅎ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