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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7.22 04:07:02 (*.232.193.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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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향한 기도.

자식을 훈계함에 아끼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어긋났다고 판단 되었을 때 체벌함에 있어서
지혜를 구하는 기도가 앞설것이며
종아리 후려치는 사랑의 매 잡는 손끝에
감정을 가해 약자에게 행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
아이가 상처받는 체벌이 되지 않길 소원합니다.

자식을 교육함에 산교육장의 배경이
되어 주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체험을 통해 느낌을 만지며 시야를 넓히고
아름다운 마음 키우기에 힘쓰며
크고작은 배려하는 습관으로 생활화된 아이를 만들기위한
몸소 실천 할것이며 수만마디 잔소리를 아끼겠습니다.

부모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할수 있기를 노력할것이며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에 놓일지라도
결코 방치하거나  포기하지 아니하고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게을리 하지 않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디에서든 마음에 없는 달콤한 말로 현혹시키거나
값진 브렌드 의상으로 치장함으로 시선을 받으며
높은 시험점수로 교만하며  물질로 사람을 사수하기보다는
그냥 괜히 주고 받는거 없지만 정이가며
보호 해주고싶은 마음을 얻으며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다움으로
인성을 으뜸으로 여기는 아이로
인도하는 인도자로 허락하소서.

오늘만 산다는 각오로
온 힘을 다한 희생과 사랑안에서 자유를 줄 것이며
온 마음을 다해 놓아주어 들짐승처럼, 들꽃처럼 버려두는
자유를 주리라는 다짐을 늘 마음에 두게 하소서.

삶이 고통스러운  자식이 모든것을 버리고 포기하려 찾아오면
당황하거나 질책하지 않고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복중 태아의 노래를 들려주어
용기를 얻고 재기의 기회를 얻는 안식처가 될수 있는
온유함과 부드러움과 조심스러운 산모의 마음을 주소서.

때로는 모질고 강한 모습으로 멀리서 날카롭게 지켜보며
때로는 여리고 약한모습으로 눈높이를 맞추어 포근하게 안아
마음을 어루만지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부모의 자격을 허락하소서...!
댓글
2008.07.23 10:10:46 (*.202.139.91)
Ador
읽어 내려오는 동안,
점점 머리가 무거워 왔습니다.

다시 추스리는 시간.....
허지만 이제는, 아무 것도 해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글을 읽은 님들은,
참 어버이가 되게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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