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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햇빛농장
2008.08.12 10:24:44 (*.90.5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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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 / 뚜벅뚜벅 ♬

뚜벅뚜벅 걸어가는 길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
어디서 불어오는지
어디로 불어 가는지
바람따라 떠돌아 가고 싶네

골목길의 호프집도 좋고
동네 어귀의 포장마차도 좋고
친구들과 마주 앉아 술잔을 들어가며
옛 추억을 떠올려도 좋아라

하루 하루 현실에 밀려 잊혀져 가는
우리 꿈은 어디에 어디에 있는지
살아 살아 가다보면 때론 힘들어 지치지
그럴때면 쉬어 가야지

인생이란 다 그렇고 그런거지
좋고 나쁜 인생이 따로 있나
바람불면 부는대로 비 내리면 내리는 대로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면 그만이지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
어디서 불어오는지 어디로 불어 가는지
바람따라 떠돌아 가고 싶네

목욕탕이나 미용실도 좋고
동네슈퍼나 과일 가게도 좋고
이웃들과 마주 앉아 활짝 핀 웃음으로
살아가는 얘길 나누어도 좋아라

하루 하루 현실에 밀려 잊혀져 가는
우리 꿈은 어디에 어디에 있는지
살아 살아 가다보면 때론 힘들어 지치지
그럴때면 쉬어 가야지

인생이란 다 그렇고 그런거지
좋고 나쁜 인생이 따로 있나
바람불면 부는대로 비 내리면 내리는 대로
모두들 열심히 살아가면 그만이지


댓글
2008.08.12 10:42:11 (*.116.113.126)
오작교
햇빛농장님.
유유자적(悠悠自適) 편안한 삶의 나그네의 숨결이 느껴지는
글이로군요.
자연과 함께 살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그래서 이렇게 여유가 느껴지는 것인가요?
댓글
2008.08.12 15:45:12 (*.126.67.67)
尹敏淑
햇빛농장이라는 님의 닉이
넘 마음에 들어 들어왔습니다.

이 햇빛이 내리 쬐일대는 고마움을 모르다
몇일 햇빛이 없으면 다시 그리워하지요.

전 사진을 찍으니 햇빛은 필수구요.ㅎㅎ~~

어디서 불어오는지
어디로 불어 가는지
바람따라 떠돌아 가고 싶다는
편안한 글 또한 마음에 와닿으며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오작교님 말씀대로
자연과 함께 살고 계시군요.
댓글
2008.08.12 21:34:51 (*.104.128.99)
산이슬

정말 부럽습니다.
글에서 정말 편안함 이 느껴 집니다.
자연은 이렇게 세파에 찌들고 지친이들에게
어느것에도 얽메임없이 자유로와 질 수 있게
만드는 넉넉함을 주는거 같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고 계시다니 더더욱 부러울 뿐입니다.
댓글
2008.08.19 20:41:25 (*.113.2.101)
별빛사이

햇빛농장님
자연을 벗삼은 고운노래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 감상실에도... 함께 올려봅니다.
댓글
2008.08.14 21:37:48 (*.141.192.35)
레몬트리
노래가 참 흥겹습니다 ^^
즐감상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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